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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공주같은 ♥김태희+두딸과 돈많아 걱정없다? 母 빈자리 커"(수미산장)[종합]

작성일: 2021.03.12 07:29 최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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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ㅣ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가수 비가 '수미산장'에서 아내인 배우 김태희와 첫 만남부터 세상을 떠난 모친의 빈자리에 대해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KBS2 '수미산장'에 출연한 비는 김태희와 첫 만남에 대해 "광고 촬영장에서 만났다. 당연히 너무 예뻤다. 그런데 태도가 스태프를 먼저 챙기는 모습이 좋았다. 그런 모습이 굉장히 새롭게 다가왔다. 제가 먼저 만나자고 했지만 그냥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희가 두 딸 때문에 배우 활동을 하지 않냐는 질문에 "아니다. 좋은 작품 있으면 다시 할 거다. 나도 좋은 작품이 있으면 꼭 해야 한다고 추천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김수미는 비에게 "공주 같은 아내와 딸도 있고 돈도 많으니까 아무 걱정 없겠다"고 말했고, 비는 "걱정은 없는데 어머니 빈자리가 항상 느껴진다. 당뇨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는데 이 세상 절망과 고난을 이미 19살 때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다 느꼈다. 돈이 없어서 어머니 장례식을 못 치르고, 동생 밥도 못 먹였다. 그래서 어떤 고난도 다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고난은 고난이 아니었다. 구설수 등 어떤 큰 펀치가 들어와도 '맞아도 버티면 내가 이기겠지' 하고 넘겼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비는 "집에서 요리는 제가 많이 한다. 아이들 음식은 아내가 하지만, 어른 먹을 건 제가 직접 다 한다. 집안일은 같이 하는 거다. 가사와 바깥일에 구분은 없다"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비는 그룹 싸이퍼와 함께 출연, 싸이퍼 멤버들이 "데뷔 후 5년간 연애금지령이다"라고 말하자 비는 "그냥 스타로 남으려면 당장 연애해도 된다. 다만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다면 지금 연애할 시간은 없다. 미치지 않고는 이 업계에서 버틸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수미는 "넌 할 거 다 하고 잘 됐잖아"라고 반응, 비는 "제가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한 순간 봉인 해제가 된 거다. 저는 4-5년 고생하고 솔로로 데뷔해 잘 됐다. 사람마다 절정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다 보면 두 세 번의 기회를 주는데 이 친구들이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싸이퍼를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고 있고, 향후 몇 년간을 벌 수 있게 만들어주고 싶다. 그게 제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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