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터뷰] "돈 내주는 예쁜 누나 될래요" 영지, 트로트 가수로 '오늘부터 1일'
작성일: 2021.03.12 17:10
황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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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황예린 기자] '돈은 내가 낼게요'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 가수 영지가 트로트 가수로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지는 지난 7일 댄스 트로트 '돈은 내가 낼게요'를 발표했다. 그룹 버블시스터즈 출신이자 한양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영지가 데뷔 18년 만에 신인 트로트 가수로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트로트와 오늘부터 1일 하고 싶은 영지다"라며 자신을 소개한 영지는 남다른 트로트 사랑을 증명해 왔다. '보컬 만렙'인 그가 갑자기 트로트에 도전해, 낯설다는 반응이 있었지만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트로트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받았다.
영지는 "트로트 가수로 나오기까지 참 많은 노력을 했다. 응원, 관심, 사랑 덕분에 진정한 트로트 가수가 될 수 있었다"며 트로트 곡을 발표한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영지의 반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영지의 트로트 도전도 놀랍지만, 그는 처음 발표하는 트로트 신곡을 댄스로 내세웠다. 애절한 발라드나 리드미컬 R&B로 유명한 만큼, 영지가 트로트를 한다면 발라드 감성의 트로트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하지만 영지는 빠른 템포의 신나는 댄스 트로트를 들고왔다. 영지의 신곡 '돈은 내가 낼게요'는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요즘 연애 스타일을 직설적인 가사로 표현한 댄스 트로트다.
영지는 "당연히 발라드 트로트를 할 거라고 기대할 것 같은데, 놀랍게 해 죄송하다"며 웃었다. 그는 "위로해드리는 방법 중에 따뜻한 음악으로 토닥토닥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신나는 음악으로 응원해주고 싶었다"고 '돈은 내가 낼게요'를 공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영지는 사실 처음부터 '돈은 내가 낼게요'를 선택한 것은 아니라고 털어놨다. 발라드 트로트를 먼저 공개한 뒤에 나중에 선보일 곡으로 아껴놨다가 생각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어느 날 앨범 준비로 마음이 심각해졌는데, 이 노래를 들으니 신나더라. 그래서 다른 분들도 저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영지는 '돈은 내가 낼게요'를 녹음하면서 겪은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 곡은 익명의 작곡가 4명이 팀을 이루고 있는 뽕서남북이 작업한 곡이다. "음악에 열정도 가득하시고 경력도 많으신 분들과 작업을 하다보니까 이 네분의 디렉팅을 다 받아야했다. 데뷔한 지 20년이 다 되가는데 신인의 자세로 임했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돈은 내가 낼게요'라는 제목답게 영지는 카드와 각종 페이 업계의 광고와 행사에 대한 희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부르면 달려간다. 기부행사도 함께하고 싶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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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린 기자 hyr@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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