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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전쟁 치열한데…"손흥민 부상, 토트넘에 악몽"

작성일: 2021.03.15 09:1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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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임혜민 영상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부상 암초에 부딪혔습니다. 

경기 시작 19분 만에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습니다. 

소속 팀 토트넘도 '북런던 더비'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리그 4위권 진입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팀 내 가장 날카로운 무기를 잃어 난항이 예상됩니다.

▲ 프리미어리그 4위 싸움이 치열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손흥민(가운데)발 부상 변수'가 터졌다.
0-0으로 팽팽한 공방을 이어 가던 전반 17분. 손흥민은 토비 알더베이럴트 롱패스를 받기 위해 스프린트하던 도중 왼 허벅지 뒤쪽에 통증을 느꼈습니다. 힘겹게 세네 걸음 발을 뗐지만 이내 자리에 주저앉았습니다.

손흥민이 쓰러지자 주제 무리뉴 감독 표정도 급격히 어두워졌습니다. 빠르게 에릭 라멜라를 투입하며 경기 초반 예기치 않은 교체 카드를 소진했습니다.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긴급 보도하며 먹구름이 낀 토트넘 향후 전망을 전했습니다.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의 악몽이 시작됐다"면서 "스퍼스 입장에선 중요한 무기 하나를 잃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지역지 이브닝스탠다드도 "토트넘의 잔여 일정과 손흥민이 지닌 중요성을 고려할 때 무리뉴 감독에게 거대한 타격이 될 부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당장 아스날 전에서도 손흥민의 부재를 실감했습니다. 결정력과 패스 능력을 고루 지닌 양발 윙어를 잃은 토트넘은 전반 33분 라멜라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두 골을 내리 헌납하며 1-2로 역전패했습니다.

최근 리그 3연승, 공식전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토트넘이지만 라이벌전에서 승점 추가에 실패, 리그 순위 7위(승점 45)를 유지하며 상위권 팀들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4위 수성 굳히기에 들어간 첼시와 그 뒤를 바짝 쫓는 웨스트햄과 에버튼, 디펜딩 챔프 리버풀까지. 손흥민 부상 소식에 토트넘과 챔스 티켓을 놓고 다투는 맞수들은 때 아닌 호재를 만난 격입니다. '손흥민발 변수'로 4위 대전이 더 흥미로워진 프리미어리그입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임혜민 영상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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