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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KKKK' 류현진 예열 완료…"직구 살아 있네"

작성일: 2021.03.16 08:14 김민경 기자,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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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임창만 영상기자] 류현진(34)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로 맞이하는 2번째 시즌을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 

류현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퍼블릭스필드 앳 조커머천트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이날 최고 구속 148km를 기록하며 체인지업과 커터, 커브 등 변화구를 섞어 던졌다. 투구 수는 4이닝 동안 49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빼어난 제구를 보여줬다. 

[류현진 인터뷰] 
"일단 지금 이닝수랑 개수랑 차근차근 올리고 있는 것 같고. 오늘(16일)도 준비된 만큼 경기에 임했고. 이대로 날짜대로 (로테이션을) 돌다 보면 2주, 길게는 3주 남았는데 그 안에 몸이 맞춰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에이스의 투구를 지켜본 뒤 만족감을 보였다. 지난해 이맘때쯤은 조금 힘겹게 던지는 감이 있었지만, 올해는 훨씬 좋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몬토요 감독 인터뷰] 
"정말 좋아 보였다. 류현진의 빠른 공은 살아 있었고, 그의 다른 구종도 뛰어났다."

▲ 류현진.
류현진은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토론토는 다음 달 2일 뉴욕 양키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토론토 에이스로 맞이한 첫해 류현진의 기억은 썩 좋지 않다. 지난해 7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에 등판했다가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했다. 2번째 등판이었던 7월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역시 4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에 그치며 패전을 떠안았다. 이후 조금씩 몸이 풀리면서 안정감을 찾아 나갔다. 올해는 같은 패턴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류현진 인터뷰] 
"작년 초반 몇 경기 안 좋았는데, 다시 겪고 싶은 생각은 없다. 첫 경기부터 준비된 상태로 나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

몬토요 감독은 일단 개막전 선발투수는 비밀로 남겨뒀다. 그는 "개막까지 아직 몇 주가 남아 있고 안 정해졌다.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할지 지켜봐 달라"고 답하며 웃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임창만 영상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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