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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곡한 토트넘 팬…"손흥민, 제발 한일전 차출되지 말아야"

작성일: 2021.03.18 05:1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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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현지 팬들은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의 100% 부상 회복을 바랐다. 3월 일본 원정 차출 가능성에 휴식을 소리쳤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과 '풋볼런던'이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현지 팬 반응을 옮겼다. 

손흥민은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 선발이었다.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과 토트넘 최전방에 배치돼 수비를 흔들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뛰었다. 토트넘은 아스널 공격을 막으면서 역습 한 방을 노렸는데, 전반 17분에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 손흥민이 토비 알더베이럴트 롱 패스를 받으러 뛰어가는 도중에 문제가 생겼다.

스프린트 뒤에 허벅지 뒷부분 근육을 만지며 인상을 찌푸렸다. 공격 전개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 누워 사인을 보냈다. 더 뛸 수 없다고 판단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햄스트링 부상. 최소 2주 정도 회복이 필요하다.

당시에 무리뉴 감독도 "근육을 다쳤다. 돌아오는 데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손흥민의 출전 경기 수가 많았다"라며 손흥민 부상과 빡빡한 일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 조기 복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손흥민이 주말에 열릴 애스턴 빌라전에 돌아올 수도 있다. 빌라전이 끝나면 한일전을 위해 일본 원정을 떠나야 한다. 1만 9천km를 비행해야 한다. 휴식을 취하고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파울로 벤투 감독 한국 대표팀 명단에서 빠지지 않을 것이다. 3월 A매치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알렸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 조기 복귀 소식에 노심초사다. "제발 손흥민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 "손흥민에게 좋은 소식이 아니다. 애스턴 빌라전, A매치 휴식기에 충전을 해야 한다. 손흥민 대신에 스티븐 베르흐바인을 써라"고 소리쳤다.

한편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 한일전 차출에 불편한 기색이었다.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디나모 자그레브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잘 생각해봐라. 선수가 부상이면 친선전이나 공식전은 중요하지 않다. 토트넘에서 뛰지 못한다면, 당연히 대표팀에서도 뛸 수 없다"고 받아쳤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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