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창원] 추신수 “그냥 죽고 싶지는 않아”… 타석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작성일: 2021.03.21 12:05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21일 창원 NC전에서 첫 실전에 나서는 추신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태우 기자 / 이충훈, 임창만 영상 기자] SSG와 계약, 코로나19 자가격리, 그리고 훈련에 이어 이번에는 실전이다. 첫 타석에 임하는 추신수(39·SSG)는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다만 그냥 멀뚱히 쳐다만 보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추신수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NC와 경기에 선발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20일 경기에도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던 추신수는 전국적으로 내린 비에 아쉽게도 첫 출전을 하루 미뤘다. 20일 경기에서 두 타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었던 추신수는 21일에 세 타석을 뛸 예정이다.

추신수의 올해 첫 실전이기도 하다. 다른 선수들은 캠프 때부터 차분히 몸을 만들었고, 이미 충분한 연습경기 실전도 치렀다. 그러나 추신수는 다르다. 계약 후 시차 적응, 자가 격리가 이어지며 제대로 된 훈련을 못했다. 아무리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고 해도 이 때문에 실전 감각은 다른 선수보다 현저하게 떨어져 있다. 이 격차를 갑자기 줄이기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남은 9차례의 시범경기를 통해 최대한 감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추신수도 21일 경기를 앞두고 “일단 타이밍을 볼 것이다. 공을 많이 보는 게 우선이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하지만 자신이 원했던 구종이나 코스가 들어오면 2S 이후에는 공략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100% 안 친다고 말은 안 하고 싶다. 내가 노리는 공이 왔을 때 2S 이후 쳐볼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고민도 있다. 추신수는 “공을 많이 보는 쪽으로 했으면 좋겠는데 상대 투수가 알고 스트라이크를 던지면 세 개밖에 안 되니까…”라고 미소 짓더니 “그냥 죽고 싶지는 않다. 시범경기인 만큼 얻을 건 얻으면서 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태우 기자 / 이충훈, 임창만 영상 기자
제보> skullboy@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