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창원] 추신수 “그냥 죽고 싶지는 않아”… 타석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작성일: 2021.03.21 12:0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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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NC와 경기에 선발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20일 경기에도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던 추신수는 전국적으로 내린 비에 아쉽게도 첫 출전을 하루 미뤘다. 20일 경기에서 두 타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었던 추신수는 21일에 세 타석을 뛸 예정이다.
추신수의 올해 첫 실전이기도 하다. 다른 선수들은 캠프 때부터 차분히 몸을 만들었고, 이미 충분한 연습경기 실전도 치렀다. 그러나 추신수는 다르다. 계약 후 시차 적응, 자가 격리가 이어지며 제대로 된 훈련을 못했다. 아무리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고 해도 이 때문에 실전 감각은 다른 선수보다 현저하게 떨어져 있다. 이 격차를 갑자기 줄이기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남은 9차례의 시범경기를 통해 최대한 감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추신수도 21일 경기를 앞두고 “일단 타이밍을 볼 것이다. 공을 많이 보는 게 우선이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하지만 자신이 원했던 구종이나 코스가 들어오면 2S 이후에는 공략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100% 안 친다고 말은 안 하고 싶다. 내가 노리는 공이 왔을 때 2S 이후 쳐볼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고민도 있다. 추신수는 “공을 많이 보는 쪽으로 했으면 좋겠는데 상대 투수가 알고 스트라이크를 던지면 세 개밖에 안 되니까…”라고 미소 짓더니 “그냥 죽고 싶지는 않다. 시범경기인 만큼 얻을 건 얻으면서 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태우 기자 / 이충훈, 임창만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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