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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창원] ‘애국가에 감격’ 추신수, 2삼진에도 “굉장히 만족한다” 왜?

작성일: 2021.03.21 16:14 김태우 기자,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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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창원에서 첫 실전을 치른 추신수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태우 기자/ 임창만 영상기자] 추신수(39·SSG)가 오랜 공백을 깨고 드디어 첫 실전을 치렀다. 아직 실전 감각이 크게 부족한 것을 확인했지만 추신수는 점차 나아질 경기력을 예고했다. KBO리그에서의 첫 경기 출전 또한 선수에게는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추신수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2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와 3회에는 삼진을 당했고, 5회에는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추신수는 예정대로 세 타석을 소화한 뒤 8회 김강민으로 교체됐다. 

경기 전 최대한 공을 많이 보겠다고 했지만, 상대 투수의 적극적인 스트라이크존 공략에 이날은 10개의 공을 봤다. 변화구는 잘 골라내는 양상이었으나 145㎞ 이상의 패스트볼에는 아직 방망이가 늦었다. 패스트볼을 잘 치는 타자임을 고려하면 역시 실전 감각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그러나 추신수는 예상보다 더 좋았다며 결과보다 과정에 의미를 뒀다. 추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경기부터 좋은 타석이나 좋은 타구를 기대했던 것은 아니었다. 조금씩 나아진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굉장히 만족한다. 파슨스 선수가 좋은 공을 던지는 선수인데 첫 경기부터 그런 선수를 상대했다는 것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경기 전 국민의례에서는 애국가를 들으며 달라진 환경을 실감했다. 20년 동안 미국, 혹은 간혹 캐나다 국가만 들었던 추신수에게는 남다른 일이었다. 애국가는 대표팀 경기에서나 들을 수 있었다. 추신수는 “좋은 느낌이었다. 긴장보다는 좋은 떨림, 조금의 긴장감이었다. 한국선수와 경기를 하는 게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게 있었다. 애국가를 들으면서도 경기를 준비하는 상황이 특별하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태우 기자/ 임창만 영상기자
제보>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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