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부산] ‘추신수 vs 이대호’… 추신수, “특별한 건 없다, 친구 만나 좋을 뿐”
작성일: 2021.03.22 12:25
김태우 기자, 송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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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SSG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시범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대호는 선발 4번 지명타자로, 추신수는 선발 2번 지명타자로 나란히 출전한다.
두 선수는 한국 야구 역사에서 길이 남을 타자들이다. 추신수는 16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올스타까지 선정되는 등 화려한 경력을 남겼다. 올해 SSG와 계약하며 선수 경력의 마지막 승부를 걸었다. 이대호는 한국은 물론 일본과 미국에서도 활약한 보기 드문 경력을 가진 선수다.
이대호와 추신수는 부산 수영초등학교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잘 알고 지내던 사이다. 두 선수가 불혹의 나이에 보여줄 선의의 경쟁 또한 큰 관심을 모은다. 두 선수는 경기 전 훈련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포옹도 하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추신수는 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건 없다. 미국에서도 종종 있었던 일이고, 친구를 만나 반갑고 좋을 뿐이다”라고 웃었다. 한편 사직구장 방문에 대해서는 “예전에 국가대표팀(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했을 때 여기서 경기를 했었는데 그 후 리모델링을 여러 번 한 것 같다.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대호 또한 "오늘 경기 전 신수와 만나 안부를 묻고 얼굴을 보니 기분이 좋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소개하면서 "신수와는 프로 선수가 되고 나서 국가대표 경기를 제외하고는 함께 뛴 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 미국에 건너가 메이저리그에서 경기를 뛰었을 때도 기분이 묘했다. 시간이 흘러 이렇게 한국에서 한 경기장에서 야구를 하게 되니 기분이 색다르다"고 웃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태우 기자 / 송경택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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