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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부산] ‘추신수 vs 이대호’… 추신수, “특별한 건 없다, 친구 만나 좋을 뿐”

작성일: 2021.03.22 12:25 김태우 기자, 송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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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왼쪽)-이대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태우 기자 / 송경택 영상 기자] 프로야구 황금세대로 뽑히는 1982년생의 기수 추신수(SSG)와 이대호(롯데)가 경기장에 나란히 선다. KBO리그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롯데와 SSG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시범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대호는 선발 4번 지명타자로, 추신수는 선발 2번 지명타자로 나란히 출전한다.

두 선수는 한국 야구 역사에서 길이 남을 타자들이다. 추신수는 16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올스타까지 선정되는 등 화려한 경력을 남겼다. 올해 SSG와 계약하며 선수 경력의 마지막 승부를 걸었다. 이대호는 한국은 물론 일본과 미국에서도 활약한 보기 드문 경력을 가진 선수다. 

이대호와 추신수는 부산 수영초등학교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잘 알고 지내던 사이다. 두 선수가 불혹의 나이에 보여줄 선의의 경쟁 또한 큰 관심을 모은다. 두 선수는 경기 전 훈련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포옹도 하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추신수는 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건 없다. 미국에서도 종종 있었던 일이고, 친구를 만나 반갑고 좋을 뿐이다”라고 웃었다. 한편 사직구장 방문에 대해서는 “예전에 국가대표팀(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했을 때 여기서 경기를 했었는데 그 후 리모델링을 여러 번 한 것 같다.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대호 또한 "오늘 경기 전 신수와 만나 안부를 묻고 얼굴을 보니 기분이 좋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소개하면서 "신수와는 프로 선수가 되고 나서 국가대표 경기를 제외하고는 함께 뛴 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 미국에 건너가 메이저리그에서 경기를 뛰었을 때도 기분이 묘했다. 시간이 흘러 이렇게 한국에서 한 경기장에서 야구를 하게 되니 기분이 색다르다"고 웃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태우 기자 / 송경택 영상 기자
제보>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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