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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부산] 추신수 감이 살아난다… 총알 같은 안타, 주루도 이상 없다

작성일: 2021.03.22 14:4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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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롯데와 경기에서 첫 안타를 터뜨린 추신수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태우 기자] 6개월의 실전 공백에도 불구하고 추신수(39·SSG)의 감은 예상보다 빨리 올라오고 있다. 두 번째 실전에서 좋은 타구질의 안타를 만들어냈다. 주루 플레이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추신수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시범경기에 선발 2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21일 창원 NC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머물렀던 추신수는 이날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더니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를 뽑아냈다.

전날 무안타에 불구하고 추신수는 “생각보다 좋다”라고 순조로운 페이스업을 자신했다. 몸이 조금 따르지 않을 뿐, 눈과 생각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자신의 말이 틀리지 않음을 증명했다.

최대한 많은 공을 보며 감각을 살리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2B-2S에서 몸쪽 변화구에 삼진임을 직감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던 추신수는 주심의 스트라이크 콜이 없자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이후 볼넷을 골랐다. 한가운데 공을 지켜봤지만 역시 주심의 손이 올라가지 않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 6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무사 1루에서 김건국의 2구째 패스트볼을 정확한 타이밍에 받아쳐 중견수 방향으로 보냈다. 빠른 타구 속도의 안타였다. 맞는 타이밍과 정확한 콘택트, 그리고 방향성까지 두루 갖춘 기분 좋은 안타였다.

주루에서도 큰 문제가 없었다. 1회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타자 최정이 좌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치자 타구를 잘 판단하고 3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로맥의 희생플라이 때도 성큼성큼 홈을 향해 달렸다.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오는 페이스를 선보인 추신수는 남은 7차례의 시범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실험한 뒤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한다는 각오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태우 기자
제보>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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