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사직] 추신수는 타점에도 불만족 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작성일: 2021.03.23 15:4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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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시범경기에 선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22일 첫 안타를 신고한 것에 2경기 연속 안타에 첫 타점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0-0으로 맞선 3회 2사 만루에서 2루수 글러브 맞고 튀는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바운드가 강하게 튄 타구를 2루수 안치홍이 잘 잡아내지 못했다. 5회에는 좌완 김유영을 상대로 침착하게 공을 고른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율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경기 후 추신수의 표정은 그다지 밝지 않았다. 추신수는 “오늘 안타는 잘 맞았다기 보다는 코스가 좋았던 것 같다. 결과는 좋았지만, 원하는 부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아쉽다”고 입맛을 다셨다. 추신수는 아쉬웠던 이유에 대해 “타석에서 공을 보내고 싶은 방향이 있었는데 보내지 못했고, 조금 더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부분이 아쉬웠다”고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 갔다.
이어 첫 타점에 대해서는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타점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공을 보는 것과 타격 밸런스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입국 후 창원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한 추신수는 부산·울산·대구·창원·부산으로 이어지는 2주간의 원정길을 마무리하고 이제 드디어 홈인 인천으로 향한다. 추신수는 “호텔 시설이 좋고 침대나 음식도 좋지만, 그래도 자기 집 침대에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것과는 또 다르다”면서 “원정을 다닌 지 얼마 안 된 나도 이렇게 가고 싶은데, 캠프부터 집에 잘 가지 못한 다른 선수들은 얼마나 자기 집에 가고 싶을까 싶다. 빨리 홈으로 가고 싶다”고 인천 생활을 고대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태우 기자 / 김성철, 이강유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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