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양치승 "폭력적인 父와 절연, 돌아가신 후 편안"('더먹고가')[종합]

작성일: 2021.03.29 08:11 심언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더 먹고 가'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더 먹고 가' 양치승이 폭력적이었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더 먹고 가(家)’에서는 양치승 관장이 평창동 산꼭대기 집을 찾아 머슴살이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치승은 강호동의 과거를 회상했다. 양치승은 “개그맨 지망생 시절, 방송국에서 본 적이 있는데 산에서 내려온 짐승 한 마리의 풍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치승은 파란만장한 인생사도 고백했다. 양치승은 "허리디스크를 치료하고자 운동을 시작하며 트레이너가 됐다. 승승장구하던 중 체육관을 맡겼던 동생이 이중장부를 쓰면서 전 지점이 망했다”고 털어놨다.

양치승은 자신의 구원자로 배우 성훈을 꼽았다. 양치승은 “운동에만 전념하던 시절 성훈이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제안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양치승은 임지호에게 "왜 선생님을 강호동 형님과 제성이가 아버지라 부르는지 알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양치승은 “전 사실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크게 없다”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양치승은 “책임감이 없고 폭력적인 아버지로 인해 유년기가 힘들었다. 70대가 되어서도 바뀌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에 폭발해서, 8년간 인연을 끊었다”고 밝혔다.

이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도 슬픈 것보다는 편안했다. 이렇게 허무하게 가실 건데 왜 이렇게 평생 가족들을 힘들게 했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내비쳤다.

양치승의 이야기를 듣던 임지호는 “내 어릴 때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원망하고 살기보단 긍정적으로 살아라.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보다 소중한 건 없다”고 위로했다.

이에 양치승은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아버지를 원망하거나 한탄하지 말고 그저 고맙다고 말하겠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더 먹고 가'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