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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 말아요"…김성규, 11년에 바치는 아름다운 인사 '허쉬'[신곡읽기]

작성일: 2021.03.29 18:0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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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규 '허쉬' 뮤직비디오.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김성규가 '허쉬'로 울림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 11년에 작별을 고한다.

김성규는 29일 오후 6시 첫 번째 싱글 '원트 포겟 유(Won't Forget You)' 타이틀곡 '허쉬'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010년 인피니트 리더로 데뷔한 김성규는 이번 싱글로 울림엔터테인먼트와 동행한 11년이라는 긴 시간을 마무리한다. '원트 포겟 유'는 울림엔터테인먼트가 김성규와 함께했던 11년, 팬들과 함께했던 11년이라는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고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아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앨범이다.

이번 싱글은 김성규 음악 인생의 시작을 함께한 넬의 보컬 김종완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해 가장 김성규다운 음반을 만들어 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선후배로 처음 인연을 맺어 넬이 홀로서기한 지금까지도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규와 김종완은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새 앨범에 각별하게 신경썼다는 후문이다.

타이틀곡 '허쉬'는 말하지 않아도 서로에게 충분히 전달될 강할 끌림과 감정에 관한 곡이다. 풍성하게 배치된 악기들의 몽환적인 사운드와 김성규의 보컬이 잘 어우러지면서 계속 듣고 싶은 중독성을 완성했다. 

김성규와 울림엔터테인먼트의 11년을 정리하는 곡이지만 '허쉬'는 이별의 아픔 대신 사랑의 환희로 꽉 차 있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넘칠 만큼 충분한데', '말하지 않아도 다 느낄 수 있으니까 그냥 내게로 와, 내가 꼭 안아줄테니까' 등 아무 표현 없이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렬한 감정, 아무 말 없이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강한 사랑의 확신을 노래하며 11년간을 정리하는 '유종의 미'를 자축한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원트 포겟 유'의 컴백 티저에 '설앵초'와 '물망초'를 예쁘게 그려 넣었다. 편지 봉투를 장식한 아름다운 보랏빛의 설앵초는 김성규의 탄생화를 뜻하며, 우표에 그려넣은 물망초는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꽃말을 의미한다.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김성규는 물망초와 설앵초를 통해 11년간 함께한 모든 순간을 잊지 않겠다는 인사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그다운 음악으로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작별하는 '허쉬'는 지난 11년의 시간과 추억에 전하는 김성규의 가장 아름다운 인사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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