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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기대작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4월 22일 개봉[공식]

작성일: 2021.03.30 18:21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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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또 다른 아카데미 기대작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가 오는 4월 22일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는 21세 나이에 미국 정부에게 암살당한 블랙팬서 '흑표당'의 리더 프레드 햄프턴과 FBI 정보원 윌리엄 오닐의 운명적인 배신과 비극적인 선택을 그린 실화 드라마다. 미국영화연구소(AFI) 올해의 10대 영화에 선정된 데 이어 전미비평가협회상, 골든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 등에서 수상한 데 이어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 블랙 메시아' 프레드 햄프턴은 마틴 루터 킹, 맬컴 엑스와 더불어 미국 흑인 인권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불에는 물로, 인종차별주의에는 연대로, 자본주의에는 사회주의로 맞선 혁명가로, "민중이 있는 곳에 힘이 있다", "혁명가는 죽일 수 있어도 혁명은 죽일 수 없다"는 말을 남긴 연설가이기도 하다. 제대로 된 대표자가 없는 운동가들과 가난한 이들을 규합해 무지개 연합을 창설했으며, 당시 FBI 국장인 에드가 후버가 '미국 안보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규정한 흑표당의 일리노이주 지부장을 지냈다.

1969년 FBI의 사주를 받아 흑표당 당원으로 잠입 활동을 한 윌리엄 오닐이 제공한 아파트 평면도를 보고 경찰이 99발의 총을 쏘며 그의 거처에 들이닥쳤고, 프레드 햄프턴은 근접 발사된 두 발의 총알을 머리에 맞고 사망했다. 영화는 무려 12년간 공방으로 이어진 해당 암살사건을 다루며 실화 뒤에 가리워진 FBI 첩보작전의 전말과 햄프턴의 유산, 수많은 잘못된 선택의 길로 이끈 역사의 반복에 대해 질문한다.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는 전원 흑인으로 구성된 제작팀이 만든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올라 더욱 주목받았다. ‘겟 아웃’에 동반 출연한 다니엘 칼루야와 라키스 스탠필드가 각각 프레드 햄프턴과 윌리엄 오닐 역을 맡아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스파이 브릿지’, ‘이제 그만 끝낼까 해’의 제시 플레먼스, 도미닉 피시백, 에쉬튼 샌더스, 마틴 쉰 등이 출연한다. 신예 감독 샤카 킹이 연출을 맡았다.

OST로도 화제가 됐는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유력 후보로 떠오른 ‘Fight For You’에는 H.E.R.이 작곡과 가수로 참여했고 제이 지, 폴로 지, 에이셉 라키, 릴 더크, 닙시 허슬, 라킴, 나스 등 총 4명의 프로듀서, 25명의 아티스트 대거 참여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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