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오타니 부상에 '철렁' 에인절스 "큰 부상 아닙니다" 강조

작성일: 2021.04.05 14:00 신원철 기자,임창만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오타니 쇼헤이가 수비 도중 발목을 다쳤다.
▲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임창만 영상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됐다. 승리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단 하나를 남기고 실점에 이어 부상이라니, 최고의 하루가 될 수 있던 날을 찜찜하게 마쳤다. LA 에인절스 측은 오타니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2번타자 겸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리고, 4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며 투타 겸업 재도전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온몸으로 외쳤다.

이렇게 잘 풀리는 것만 같던 오타니의 하루는 5회 2사 만루에서 엉망이 됐다. 폭투로 첫 실점을 하더니, 포수 실책으로 2점을 더 허용했다. 3-3 동점이 됐을 뿐만 아니라 오타니는 발목을 다쳤다. 동점 득점을 위해 홈으로 슬라이딩하던 호세 아브레유가 홈플레이트 커버에 들어간 오타니를 발로 찬 모양새가 됐다. 오타니는 왼쪽 발목을 걷어차인 뒤 쓰러졌다.

오타니는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있다 일어났다.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가야 했다. 에인절스는 4-3으로 앞서던 9회초에도 동점을 내줬지만 결국은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말 1사 1, 2루에서 재러드 월시가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디애슬레틱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구단은 오타니의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5회 2사 후 교체가 부상에 의한 결정이 아니었고, 오타니는 6일 정밀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경기를 중계한 ESPN 해설진은 "팬들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래도 오타니는 이 경기에서 자신이 왜 투타 겸업을 고집하는지 충분히 설명했다. 비록 5이닝을 다 채우지 못했지만 4⅔이닝 2피안타 5볼넷 7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100마일 이상 강속구를 쉽게 던졌을 뿐 아니라 스플리터, 슬라이더까지 위력적이었다. 타석에서는 홈런으로 장타력을 발휘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임창만 영상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