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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에이스 류현진, 낯선 텍사스+4만 관중과 싸운다

작성일: 2021.04.07 09:06 김민경 기자, 송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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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송승민 영상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4)이 다시 한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해로 9번째 시즌을 맞이했는데, 텍사스 타선은 처음 만난다. 텍사스 홈구장인 글로브라이프필드 역시 처음으로 방문한다.

관중 4만 명이 가득 찬 경기장은 최근 류현진에게 낯선 환경이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 시즌은 관중 없이 치렀다. 올해는 제한적으로 관중석을 여는 분위기지만, 류현진은 거의 2년째 조용한 환경에서 공을 던지는 상황에 익숙해졌다. 

그런데 텍사스는 올해 관중 100% 입장을 허용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6일 열린 텍사스와 토론토의 경기에는 홈 개막전을 보려는 텍사스 팬 4만 명이 운집해 걱정을 샀다. 마스크를 아예 쓰지 않은 팬들이 상당수 눈에 띄었다. 텍사스 구단과 팬들은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 류현진 ⓒ 조미예 특파원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코로나19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현재 선수 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류현진은 이런 위험 속에서도 덤덤하게 만원 관중 앞에서 공을 던져야 하는 상황을 받아들였다. 그는 "기대가 된다. 홈에서 만원 관중이면 더 좋겠지만, 원정이라도 만원 관중이 들어온다면 다른 분위기가 될 것 같다.나도 팬들도 조심해야 한다. 마스크 잘 쓰면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한다. 백신은 선수들과 상의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맞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지난 2일 뉴욕 양키스와 개막전에서 5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몸을 풀었다. 양키스 강타선을 제압했던 구위를 텍사스전까지 이어 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류현진의 단짝인 포수 대니 잰슨과도 문제없이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잰슨은 6일 텍사스전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걱정을 샀는데, 8일 경기에는 문제없이 나서 류현진과 첫 승을 합작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송승민 영상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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