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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km 장재영 마무리? 홍원기 감독의 다짐 "유혹 잘 참겠다"

작성일: 2021.04.07 16:42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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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장재영.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신인 투수 장재영의 기용법에 대해 소신을 지켰다.

키움이 올해 1차지명으로 뽑은 뒤 구단 역대 최고 계약금(9억 원)을 안긴 장재영은 6일 고척 KIA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장재영은 팀이 4-5로 뒤진 11회초 1사 1,2루에서 등판해 터커를 헛스윙 삼진,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투구수는 7개. 직구(4개) 최고구속은 155km, 평균 구속도 153km였다. 그외 슬라이더를 3개 던졌는데 장재영은 7일 "슬라이더로 기록되는데 빠른 커브다. 슬라이더와 각이 비슷해 슬러브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6일 경기 전 "장재영은 편한 상황에 내겠다"고 밝혔던 홍 감독은 7일 '장재영을 중심타선 차례에 기용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내가 생각하는 장재영은 빠른 공이 가장 큰 장점이다. 테이블 세터 같은 콘택트형 타자들보다는 스윙 큰 장타자를 상대하는 게 낫겠다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좀 더 편한 상황이면 좋았을텐데 다행히 잘 던져줬다. 어제 경기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자신감도 얻고 경험도 쌓아서 좋은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현재 키움은 마무리 조상우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조상우가 복귀하기 전까지 빠른 공을 던지는 장재영이 마무리를 맡는 시나리오도 있다. 그러나 홍 감독은 "매우 유혹적이지만 장재영은 리그에서 장차 선발투수로 좋은 재목이다. 우리 팀에는 조상우라는 좋은 마무리투수가 있으니까 유혹이 오더라도 잘 참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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