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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김하성 선구안→역전 발판…기회 잘 살렸다

작성일: 2021.04.07 16:47 김민경 기자, 이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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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이강유 영상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6)이 2번째 선발 출전 기회를 살렸다. 

김하성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이날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기회를 잡았다. 

안타를 기록한 첫 타석이 가장 아쉬움이 컸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2루에서 김하성은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중견수 앞으로만 빠져나가면 팀의 선취점을 뽑는 적시타를 기록할 수 있었는데, 야속하게도 상대 2루수 윌메르 플로레스의 호수비에 막혔다. 김하성은 일단 1루까지 전력 질주해 내야안타를 만든 것에 만족했다. 

4회 2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침묵을 지켰다. 

▲ 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선구안은 1-1로 맞선 7회 마지막 타석에서 빛났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1-2로 불리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볼 2개를 골라내며 풀카운트를 만들었다. 6구째를 가까스로 파울을 만들며 기회를 이어 간 김하성은 7구째 슬라이더를 골라내면서 1루로 걸어 나갔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첫 볼넷이었다. 다음 타자 빅토르 카라티니의 역전 투런포가 터지면서 샌디에이고는 3-1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새해 첫날 4년 28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해주길 기대했다. 주전 내야수가 부상일 때 빈자리를 채워주길 바란 영입이었다. 지금 김하성은 구단의 기대에 딱 맞는 활약을 펼치며 샌디에이고가 알짜배기 영입을 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김하성은 이날 포함 메이저리그 통산 5경기(선발 2경기)에 출전해 11타수 3안타(타율 0.273), 1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점점 적응해 나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이강유 영상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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