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생 '인자강' 테세이라 7년 만에 UFC 타이틀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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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1979년생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1위 글로버 테세이라(41, 브라질)가 타이틀에 재도전한다.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38, 폴란드)와 대결한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두 파이터가 오는 9월 5일 UFC 266에서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UFC 266의 개최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다른 매치업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테세이라는 대기만성형이다. 20살이던 1999년 브라질에서 미국으로 넘어온 다음, 종합격투기(MMA)를 알게 돼 훈련을 시작했고 2002년 프로로 데뷔했다.
20년 동안 32승 7패 전적을 쌓았다. 불혹이 넘은 나이지만 최근 5연승으로 녹슬지 않은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국내 팬들은 전형적인 '인자강(인간 자체가 강한) 파이터'라고 평가한다.
테세이라는 2014년 4월 UFC 172에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한 바 있다. 당시 챔피언 존스에게 0-3으로 판정패해 고개를 숙였으나, 포기하지 않고 생존 경쟁을 펼쳐 7년 만에 타이틀 도전권을 다시 받았다.

블라코비치 역시 시간이 갈수록 깊이를 더해 가는 와인 같은 파이터다. 2014년 UFC에 들어와 처음 6경기에선 2승 4패로 부진했으나, 2017년부터 흐름을 타기 시작해 그다음 10경기에선 9승 1패를 기록했다. 최근 5연승을 포함해 총 전적은 28승 8패.
지난해 9월 도미닉 레예스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챔피언에 올랐다. 존 존스가 헤비급으로 올라가기로 결정하고 공석이 된 왕좌의 새 주인이 됐다. 지난달 7일 UFC 259에서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판정으로 꺾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대결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들의 깊이가 있는 '빈티지 대결'이 될 전망.
절대 강자 존스가 빠지고 UFC 라이트헤비급은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랭킹 2위 알렉산더 라키치, 3위 도미닉 레예스, 5위 이리 프로하즈카, 7위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등이 다음 차례를 두고 경쟁한다.
라키치는 지난달 4위 티아고 산토스를 판정으로 이겼고, 레예스와 프로하즈카는 다음 달 2일 UFC 온 ESPN 2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 안칼라예프는 지난 2월 9위 니키타 크릴로프에게 판정승하고 다음 경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제보> lkd@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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