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묵묵히 계단 뛰는 양현종, 손에 공과 꿈을 놓지 않는다
작성일: 2021.04.16 17:3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네 선수는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보장된 선수들이다. 반면 양현종(33·텍사스)은 마음이 지칠 법한 상황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스플릿계약을 맺은 양현종은 시범경기에서 비교적 무난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개막 로스터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언제쯤 치를지는 알 수 없다.
팀의 원정마다 ‘택시 스쿼드’에 동행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팀이 양현종을 즉시 전력으로 생각한다는 의미, 또 26인 메이저리그 로스터와 가깝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다만 선수로서는 다소간 조바심이 들 수도 있고, 실전을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여기에 심리가 흔들리면 모든 게 끝이다. 결국 평정심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 양현종은 즐거운 마음으로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팀의 탬파베이 원정길에 동행한 양현종은 비록 더그아웃에 앉지는 못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 눈물겨운 노력이지만, 양현종은 미소와 꿈을 잃지 않고 있다.
경기장 계단을 뛰며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고, 훈련 중에는 언제나 손에서 공을 놓지 않는다. 불펜에서는 동료 투수들의 투구와 데이터를 유심히 관찰한다. 경기 중에는 언제 만날지 모르는 상대 타자들을 보며 메이저리그 수준과 문화에 적응하고 있다. 다행히 동료들 속에 녹아들고 있고, 동료들도 양현종을 예우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제보> skullbo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