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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화력에 N+1차 실현…'귀멸의 칼날', 개봉 석달 만에 예매율 1위 재등극

작성일: 2021.04.21 12:1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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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제공|에스엠지홀딩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개봉 석 달이 되어가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뜻밖에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사연은 따로 있다. 주말 상영 특전으로 주어지는 굿즈가 추가 관람 욕구를 부추긴 덕이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이날 오전 11시40분 현재 예매율 35.1%, 예매 관객수 3만6678명으로 1위에 올랐다. 정상을 지키던 '내일의 기억'은 개봉과 함께 근소한 차이로 2위로 밀렸다.

예매율이 급등한 것은 24일부터 선착순으로 주어지는 특전 때문. 배급사 측은 원작이 된 만화 '귀멸의 칼날' 시리즈가 담고 있지 않은 외전인 스페셜 도서 '렌고쿠 제로'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에서 선착순 증정하기로 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의 주요 캐릭터인 염주 렌고쿠의 과거 이야기와 작가의 말, 주요 캐릭터 비하인드와 성우, 소토자키 하루오 감독 등의 인터뷰가 담겨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선물로 영화팬들을 모으는 '굿즈 마케팅'은 위력이 상당하다. 일본역대 최고 히트 애니메이션으로 기록된 '극장판 귀멸이 칼날'은 마니아 팬들이 많은 작품인 만큼, 상영기간 내내 다채로운 굿즈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케이스다. 개봉 첫 주부터 오리지널 티켓, 포스터, 비주얼 보드, 캘린더, 배지 등을 순차적으로 배포하며 관객들의 N차 관람 욕구를 자극했다. 개봉 석달 만의 대대적 굿즈 배포에 N+1 효과가 단적으로 드러난 셈이다. 실제로 이번 굿즈가 주어지는 주요 극장의 조조 등 1,2회차는 좌석 컨디션에 상관없이 대부분 좌석이 동나는 이례적 매진 사례를 빚고 있다.

한편 지난 1월27일 개봉 이후 코로나19 속에서도 누적 관객 170만 명을 돌파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올해 개봉작 중 '소울'에 이은 2위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관객 감소세 속에서도 꾸준히 흥행하면서 11주 연속 박스오피스 3위권, 13주 연속 5위권을 기록할 만큼 롱런 중이다. 한국에서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통틀어서도 역대 3위의 성적이다. '너의 이름은,'(2017, 367만 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301만 명),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 약 200만 명)의 뒤를 잇는다. 200만을 향해 가고 있는 그 최종 스코어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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