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는 2017년 2차 1순위 유망주…“2군에서 가장 좋다더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kt 위즈가 오랫동안 공들인 투수 유망주가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마운드를 밟는다. 주인공은 2017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 2차지명에서 쟁쟁한 동기들을 제치고 당당히 1순위 부름을 받은 우완투수 이정현(24)이다.
이정현은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온다. 올 시즌 첫 등판이자 2년 만의 1군 복귀전이다.
이정현은 마산 용마고 시절부터 프로의 관심을 듬뿍 안던 유망주였다. 신장 188㎝와 체중 93㎏이라는 건장한 신체조건과 더불어 시속 140㎞대 후반의 빠른 볼을 던지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적도 출중했다.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16년 21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1.19(83이닝 11자책점)를 기록하고 용마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또, 5월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선 동기 포수 나균안(23·개명 전 나종덕) 그리고 2학년 우완투수 이승헌(23·이상 롯데 자이언츠)과 함께 활약하며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소형준(20) 등에게 밀려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이정현은 최근 선발 공백이 생기면서 이날 귀중한 찬스를 얻었다. 올 시즌 2군에서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3.00(12이닝 4자책점)으로 활약한 대목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 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이정현이 2군에서 가장 좋다고 들었다. 따로 대체할 선수가 없다”면서 “1군 경험도 있고, 선발로도 뛰어봤다. 오늘은 힘이 떨어지지 않을 때까지 던지게 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틀 전 잠시 봤는데 투구폼이 간결해졌더라. 지켜보고 싶다. 2년 전에는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뿐이었는데, 커터와 슬라이더도 추가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kt는 9승7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 직후에는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최근 5연승을 기록하며 반등을 이뤄냈다.
이 감독은 “5할 승률 언저리에서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다.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초반부터 처졌다. 올 시즌에는 플러스 성적으로 가고 싶다. 또, 다행히 5연승하면서 투타 안정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필승조로 생각" LG 승부수 데뷔전부터 살 떨렸다, 1점 차 1사 1루 등판→공 4개로 첫 홀드
2026-08-20
-
김성욱 부상 "골절이다"vs"괜찮다" 소견 엇갈려…이숭용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까워했다
2026-08-20
-
한화는 왜 김도영을 거르지 못했나… 뒤에 무서운 선수 있으니까, KIA 타순 구성 굳어지나
2026-08-20
-
'리그 유일 10패 투수' 타케다 전격 2군행, 단 "교체는 아니다" 선 그었다…대체 선발 후보 2명은?
2026-08-20
-
"잘 친다고 해서" 이천에서 2안타→곧바로 1군 콜업 '7번 지명타자' 선발까지, 2경기 1득점 타선에 트레이드 복덩이 되나
2026-08-20
-
"좀 나눠서 치지" 폭소한 박진만 솔직 고백…20안타 18득점 대승→1위 탈환에 더 필요한 건?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