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잠실]롯데 1군과 동행하는 열아홉 유망주…“보고 배우라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올해 강릉고를 졸업한 뒤 곧장 프로로 뛰어든 김진욱은 현재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시범경기 호투를 앞세워 개막 엔트리 합류라는 성과를 이뤄냈지만, 1군에서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10.54(13⅔이닝 16자책점)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3차례 선발 등판에서 연달아 많은 볼넷(총 13개)을 내주며 무너진 김진욱은 결국 25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다.
그러나 열아홉 유망주는 곧장 2군 상동구장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이후 진행된 잠실 LG 트윈스와 3연전에서도 동행하며 계속해 1군 공기를 맛보는 중이다. 선배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으라는 사령탑의 배려 덕분이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28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김진욱은) 분위기를 보고 배우라고 2군으로 내려보내지 않았다. 형들에게 배울 수 있고, 또 이용훈 투수코치가 계속 무언가를 알려주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진욱은 올 시즌 100이닝 안팎을 던지면서 계속 선발 등판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최소 열흘의 말소 기간에는 1군에서 실전을 치를 수 없다는 점이 걱정거리다. 허 감독은 “2군 경기에서 한 차례 던지게 할지는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비록 당분간 1군 경기는 뛸 수 없지만, 김진욱은 불펜투구를 게을리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날 LG전을 앞두고도 불펜에서 연신 공을 뿌리며 구슬땀을 흘렸다. 주자가 있는 상황을 설정해놓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기록한 투구수는 모두 32개. 또, 훈련이 끝난 뒤에는 자신의 공을 받은 불펜포수는 물론 이용훈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나누며 보완점을 찾기도 했다.
동기생인 장재영(19·키움 히어로즈), 이의리(19·KIA 타이거즈) 등과 함께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김진욱. 열아홉 유망주의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는 어떤 결실을 낳을까.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