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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가수 되고파"…홍자, '술잔'에 담겨 돌아온 '곰탕 보이스'[종합]

작성일: 2021.04.29 14:32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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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자. 제공| 미스틱스토리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홍자가 새 앨범으로 '곰탕 보이스'의 위력을 재가동한다. 

홍자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두 번째 EP '술잔' 쇼케이스에서 "가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홍자는 새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로 이적한 후 첫 앨범 '술잔'을 발표한다. '술잔'은 수많은 감정을 담고 있는 술잔만큼 다양한 삶의 모습을 홍자의 목소리로 담아낸 음반이다. 타이틀곡 '눈물의 술잔'을 비롯해 총 5곡이 실린다. 

최근 미스틱스토리에 합류한 홍자는 "회사에 너무 훌륭한 아티스트가 많은 곳이라 기뻤다. 책임감을 갖고 하게 된 것이 제게는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윤종신을만났을 때 따뜻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힘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이어 "어릴 때 라디오를 들으면서 컸는데 라디오에서 윤종신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녹음 버튼을 눌렀던 기억이 난다. 그때부터 음악을 들어왔기 때문에 영향을 안 받을 수 없었던 가수다"라고 강조했다. 

▲ 홍자. 제공| 미스틱스토리
특히 홍자는 작곡부터 프로듀싱까지 새 앨범 제작 전반에 직접 참여했다. 홍자는 "제작, 프로듀싱은 무명 시절부터 해왔다. 이번에는 1년 7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있기 때문에 많이 기다려주신 분들께 보답하고 싶었다. 제 마음이 간절한만큼 한 부분에서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프로듀싱에도 참여를 했다"고 했다. 

타이틀곡 '눈물의 술잔'은 이별 후 술로 시린 마음을 달래보지만 쉽게 아물지 않고, 오히려 더 가슴이 미어지는 듯한 감정을 눈물이 가득찬 술잔으로 표현한 곡으로, 가슴을 울리는 구슬픈 멜로디와 홍자 트유의 '곰탕 보이스'가 잘 어우러졌다. 

수록곡 '까딱없어요'는 홍자가 작곡에 참여했다. 홍자는 "제가 전부 다 쓴 건 아니고 절반 정도 지분이 있다 너무 좋은 노래로 들려드리고 싶다. 사실 뒷이야기가 있는데 친오빠가 작사, 작곡을 함께 해줬다"고 귀띔했다.

이어 "오빠가 말을 맛있게 하는 스타일이라 부탁을 했는데 저한테 작곡 요청을 받고 아빠가 자주 하는 말을 떠올렸다고 한다. 시골에 있는 아빠한테 '별 일 없지?'라고 문자를 하면 '까딱 없지'라고 대답을 해서 그렇게 짓게 됐다"며 "누구나 바람 잘 날 없는 인생 아니겠냐. 많은 일을 안고 있는 술잔처럼 진솔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 

▲ 홍자. 제공| 미스틱스토리
홍자는 무명시절부터 절친했던 임영웅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3월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 임영웅과 노래 대결을 펼쳐 무승부를 기록한 홍자는 "너무 즐거웠다. 일단 시청자 분들과 오랜만에 만난 자리라 기뻤다"며 "임영웅과 함께 무대를 해보는 날이 오면 좋을 것 같다. 무명 시절에도 서로 응원하는 사이였는데 다시 만나니 기쁜 마음이 요동치더라"고 했다.

또 "무명 때는 무대를 기다리면서 무대 뒤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많이 했다. '사랑의 콜센타'에서 다시 만나서 너무나도 멋진 무대에서 노래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좋다, 항상 서로 응원하자"고 응원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1년 7개월 만에 컴백하는 홍자는 "가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을 하고, 멀리까지 함께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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