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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로 온' 마데이 “나는 가지 못했지만”

작성일: 2016.01.22 11:44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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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화성, 박현철 기자] “KBO 리그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데 대해 감사했다.”

선수로는 KBO 리그 1군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대신 그는 자신의 지도를 받을 젊은 선수들이 1군 마운드에서 제 가치를 빛내길 바랐다. 고양 원더스에서 2014년 뛰었던 대럴 마데이(32) 화성 히어로즈(넥센의 퓨처스팀) 투수 인스트럭터가 코치로서 첫발을 내딛는 포부를 밝혔다.

마데이 인스트럭터는 쉐인 스펜서 필드 코디네이터, 브랜든 나이트 피칭 코디네이터, 아담 도나치 배터리 코치와 함께 22일 잔류군 선수들과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마데이 인스트럭터는 “나의 선수 생활은 끝났지만 한국과 미국에서 쌓은 경험을 선수 여러분께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어떤 질문이라도 부탁한다”고 밝혔다.

선수단 미팅 후 인터뷰 자리에서 마데이는 "선수로서 퓨처스리그에서 뛰며 한국에서 경험을 '약간' 쌓았다. 이제는 가르치러 왔다”며 “코치와 선수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국에서 성공하지 못했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제가 갖지 못했던 성공 요인을 불어넣고 싶다”고 밝혔다.

원더스 시절 마데이는 2014년 퓨처스리그 25경기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6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노히트노런 경기도 있었다. 그러나 많은 공을 던지다 보니 어깨가 안 좋아졌고 결국 그 때문에 선수 생활을 접어야 했다. 마데이는 KBO 릭르 1군 무대를 밟지 못한 데 대해 “그래도 허민 당시 원더스 구단주에게 감사 드린다. 나는 1군 무대를 밟지 못했으나 KBO 리그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기 때문이다. 지금은 다른 선수들이 올라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1985년생으로 마데이는 아직 지도자를 시작하기 이른 나이다. 따라서 투수들의 기량 발전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몸 상태 체크 등도 신경을 써야 한다. 그와 관련한 질문에 마데이는 이렇게 답했다.

“미리 부상에 겁을 먹고 부상에만 집중하지는 않겠다. 선수의 몸 상태에 대해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몸이 괜찮은지, 100%로 할 수 있는지, 문제가 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몸이 조금 이상하거나 하면 던지게 할 생각이 없다. 건강한 몸으로 선수들이 성공하며 팀도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영상편집] 대럴 마데이 인터뷰 ⓒ 화성, 배정호 기자

[사진] 대럴 마데이 ⓒ 화성,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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