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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 최고 연봉' 데이비스, "강팀 자부심 느껴"

작성일: 2016.01.22 10:0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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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크리스 데이비스(29)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최고 연봉자가 된 것과 관련해 소감을 말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 시간)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데이비스가 볼티모어와 7년 1억6,100만 달러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데이비스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연봉 1,700만 달러를 받는다. 나머지 4,200만 달러는 계약 기간 이후에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스는 "내가 (2011년) 트레이드된 이후 볼티모어가 강팀의 면모를 이어갔다"며 "지난 몇 년 동안 볼티모어에서 뛰면서 정말 황홀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어서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는 데이비스를 잡으면서 타선에 힘 있는 왼손 타자를 계속해서 기용하게 됐다. 아울러 1루 수비력이 견고하고 클럽하우스 분위기 메이커인 만큼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격이 밝은 데이비스는 동료들에게 인기가 많아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몇몇 동료들은 구단에 그를 꼭 잡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데이비스는 "선수라면 누구나 팀이 집처럼 편안하다고 느낄 때 마지막을 맞이하게 되면 상당히 힘들 거라 생각한다"며 그동안 볼티모어에서 뛰면서 정이 많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시즌이 끝날 때쯤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 그라운드에 나서는 게 즐거웠지만, 마음속으로는 아직 보여 줄 게 많다고 느꼈다. 그래서 비 시즌 동안 편안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47홈런을 기록한 데이비스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에 올랐다. 볼티모어 구단 역사상 두 차례 한 시즌 4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데이비스가 유일하다. 데이비스는 2013년 시즌 53홈런을 기록했다. 볼티모어에서 뛴 5시즌 동안 데이비스는 타율 0.257 출루율 0.341 장타율 0.526 161홈런 425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크리스 데이비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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