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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몸상태 좋다" 승리보다 건강 강조한 류현진

작성일: 2021.05.07 11: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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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나용균 영상기자]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뒤 첫 경기를 마친 뒤, 류현진(토론토)는 건강에 대한 우려를 지우려 애썼다. 인터뷰 첫 질문부터 컨디션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류현진은 "지난번에도 몸에 큰 무리는 없었고, 이번에도 크게 무리 없이 경기를 마친 것 같다"며 건강을 자신했다. 

사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7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2패)을 챙겼다. 

경기 초반은 분명 평소의 류현진이 아니었다. 패스트볼 구속이 올라오지 않은 데다 다른 구종도 원하는 곳에 정확히 던지지 못해 애를 먹었다. 

▲ 류현진. ⓒ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마크 캔하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시작부터 실점했다. 류현진의 통산 3번째 리드오프 홈런 허용. 3-1로 역전한 3회에는 2사 후 연속 적시타를 내주고 3점을 더 빼앗겼다. 2사 후 세 타자를 연달아 내보냈다. 맷 올슨에게 1타점 2루타, 션 머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가장 아쉬웠던 공은 1회 캔하에게 홈런을 내준 패스트볼, 3회 올슨에게 2루타를 맞은 커터 2개였다. 실점으로 이어진 공이기도 했지만, 제구 자체가 류현진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류현진이었다. 이닝이 거듭되면서 차츰 안정을 찾았다. 오히려 경기 중반 이후 구속이 빨라졌다. 90마일을 넘는 공이 나오기 시작하며 체인지업의 위력이 돌아왔다. 

정작 류현진은 한 가지 이유를 단정적으로 꼽지는 않았다. 그는 중반 이후 공이 살아난 이유에 대해 "나도 잘 모르겠다. 초반보다 4, 5회에 더 좋았던 것 같다. 내일부터 이유를 찾아봐야겠지만 전반적으로 후반부 공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가 유력하다. 류현진은 지난해 애틀랜타를 상대로 1경기에 나와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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