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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광주] 류지현 감독, "홍창기 분노, 자연스러운 표현이었다 생각"

작성일: 2021.05.11 17:2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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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외야수 홍창기의 분노를 두둔했다.

류 감독은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홍창기의 행동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홍창기는 지난 9일 잠실 한화전에서 2-5로 뒤진 8회 2사 만루에서 풀카운트 싸움 끝에 정우람의 낮은 직구에 루킹 삼진 판정을 받자 화를 냈다. 홍창기는 배트를 강하게 던지면서 주심에게 항의했고 주심과 신경전 끝에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LG는 홍창기의 화가 길어지자 코칭스태프가 나와 그를 더그아웃으로 데려갔다. 스트라이크존 가장자리에 걸친 낮은 공이었기에 볼 판정도 가능했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홍창기의 항의가 과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류 감독은 11일 경기 전 당시 상황을 돌아보며 "선수로서는 집중하고 있고 중요한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그런 표현이 나올 수 있다.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선이라면 운동하는 사람은 승부욕 같은 기질이 있어야 한다. 그 후에 다른 행동을 했다면 다르지만 그 뒤에는 후속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심판 판정에 대한 논란이 나오는 것과 로봇 심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2군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판정 콜이 늦다고 하더라. 현장감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풀카운트에서는 주자와 콜 시점의 문제도 있다. 물론 공정성 문제가 있지만 기계의 힘을 빌린다면 야구가 너무 각박해지지 않을까 싶다. 심판들도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너무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LG는 이날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라모스(지명타자)-김민성(3루수)-문보경(1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가 나선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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