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누 너만 보인단 말이야…존스, 미오치치와 대결 거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존 존스(33, 미국)가 스티페 미오치치(38, 미국)와 매치업 가능성에 버럭했다. 프란시스 은가누(34, 카메룬)가 아니면 안 된다고 떼를 썼다.
발단은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인터뷰였다. 화이트 대표는 지난 11일 "은가누는 올여름 존스가 아닌 데릭 루이스와 붙는다"고 밝히고 "존스의 다음 상대는 미오치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존스는 발끈했다. 트위터로 미오치치와 대결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사람들 들뜨게 하지 마. 난 미오치치와 안 싸워."
"내 타이틀 방어전에서 미오치치와 붙는 건 문제없다. 그러나 지금 미오치치와 싸우려고 헤비급에 올라온 게 아니다. 난 메가 이벤트를 찾고 있고 그걸 위해 충분히 기다릴 생각이 있다. 예전 그 어느 때보다 좋은 33살 전성기야. 빅 매치를 위해 계속 훈련에 집중하겠다."
"같은 소리를 자꾸 들으니까 짜증나네. 미오치치는 스타 파이터가 아니다. PPV를 많이 팔지 못한다. 난 PPV를 많이 팔 수 있는 경기를 준비하겠다. 세상은 흑인과 흑인의 난투극을 보고 싶어 하잖아. 사람들에게 그걸 보여 줄 준비가 돼 있다."
존스는 흥행성 면에서 미오치치가 성에 안 찬다. 은가누와 헤비급 경기만이 전 세계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매치업이라고 믿고 있다.
은가누와 대결해야 높은 기본 파이트머니와 PPV 러닝개런티를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UFC는 존스의 요구 조건이 터무니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화이트 대표는 "존스가 파이트머니로 3000만 달러(약 335억 원)를 원한다"며 "UFC가 맞춰 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존스의 노력은 최근까지 계속됐다. 은가누와 트위터 설전으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존스 "은가누! 날 더 자극해 줘."
은가누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지 못한다면 이미 진 거야. 난 스스로 끌어올리지."
존스 "날 KO로 이기길 기도해. 네가 못하면 내가 널 부숴 버릴 거니까. 약속하마."
은가누 "네가 상대를 피니시로 이긴 마지막 경기가 언제였더라? 넌 '판정 머신'이야. 최근 경기도 겨우 이겨 놓고 날 부순다고?"
존스 "판정 머신? 지난 몇 년 동안 라이트헤비급 최다 서브미션 기록이 있었는데? 너야말로 우리가 일차원 조무래기(a one trick pony)라고 부르지."
존스 "솔직히 난 너와 너의 성장 스토리를 존중한다. 2011년부터 모든 상대와 말싸움을 했지만 너를 굳이 말싸움부터 기 죽일 필요는 못 느껴."
존스 "인터넷에서 말싸움을 하고 싶으면 계속해 봐. 개똥 같은 소리를 하던 대부분이 경기가 끝나면 잠잠해지지. 모두가 존 존스에게 박살 나잖아. 너무 잘 알려진 전개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제보> lkd@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맥그리거에게 강간당하고 인생 망가졌다 "아직도 공황발작, 죽는 것 같아" 피해자 입 열어…승소에도 8년 만에 털어놓은 트라우마
2026-09-22
-
'여자 54kg' 韓 MMA 사상 첫 AG 메달, 근데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보미 쇄골 골절→눈물의 기권
2026-09-21
-
충격 결과 '1경기에 208억' 복싱스타 처참하게 무너졌다…2R 만에 생애 첫 TKO패→곧바로 병원 이송
2026-09-14
-
"거긴 안 돼!", "엄청난 각도" 미녀 레슬러, 테이블 위에서 '19연타' 폭발…절묘한 카메라 각도에 팬들도 난리
2026-09-12
-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 11월 8일 일본 RIZIN FF에서 일본 챔피언과 한일전
2026-09-11
-
"역사상 최악의 메인이벤트, 무료 치즈버거에 100달러 줘도 안 간다" 女 타이틀전 UFC 발표에 前 선수 폭발
2026-09-10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