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토트넘 공식성명, 케인 이적설 회피 "일단 시즌 마무리 목표"

작성일: 2021.05.18 07:49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해리 케인이 토트넘에 이적을 요청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28) 이적설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남은 일정에 집중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이었다.

결국 터질 것이 터지고 말았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등 굵직한 매체에 따르면, 케인이 토트넘에 이적을 요청했다. 지난해 여름에 이어 올해에도 토트넘과 작별을 결정한 모양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이 케인에게 접근하려고 한다.

케인 입장을 고려하면 납득할 수 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레이튼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임대를 제외하면 팀을 떠난 적이 없다. 2013년부터 1군에 자리해 핵심 선수로 맹활약했다. 

토트넘에서 334경기 220골 46도움으로 압도적인 득점력을 보였지만,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우여곡절 끝에 컵 대회 결승전에 진출해도 준우승이 전부였다. 케인은 매번 "개인 커리어보다 팀 우승이 중요"라며 토트넘에 야망을 주문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조제 무리뉴 감독을 데려왔지만 효과는 없었다. 전반기에 프리미어리그 1위를 찍었지만 후반기에 급격하게 추락했다.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트로피를 노렸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산술적인 가능성은 있어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어렵다.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뒤에 부진이 반복되고 있다. 케인은 달라질 것 없는 팀 상황에 올여름 이적을 요청한 거로 보인다.

케인 이적설 뒤에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토트넘이 공식성명을 냈다. 토트넘은 케인 이적설에 "우리가 집중해야 할 사항은 남은 시즌 일정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다. 모두가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 이적료로 2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책정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선호하고 있지만, 토트넘이 요구를 받아들일지 미지수다. 토트넘과 케인은 2024년 여름까지 계약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