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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럽대항전서 아예 못보나…토트넘 ‘7위’도 불안

작성일: 2021.05.20 08:50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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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스톤 빌라전 패배 후 좌절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다음 시즌엔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20(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2로 패했다.

유종의 미를 꿈꾸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스테번 베르흐바인 등 최정예 멤버로 나섰다. 손흥민은 주포지션인 왼쪽 측면 날개로 배치됐다.

시작은 좋았다. 전반 8분 베르흐바인이 상대 수비수 공을 가로챈 뒤 몸싸움 끝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수비가 문제였다. 전반 20분 세르히오 레길론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레길론은 전반 38, 치명적 실수를 범하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결국, 토트넘은 1-2 역전패를 당했고, 홈 마지막 경기를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마쳤다.

토트넘의 현재 순위는 7. 승점 59점을 기록 중인데, 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62)와 격차가 3점이다. 토트넘이 최종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웨스트햄의 결과에 따라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할 수도 있다.

문제는 토트넘의 다음 상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안고 있는 레스터 시티(승점 66)와 최종전을 치러야 한다. 그것도 원정에서 말이다. 5위 레스터 역시 무조건 승리한 뒤 리버풀(승점 66)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전력을 다해 싸울 것으로 보인다.

만약, 토트넘이 레스터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면, 상황은 더 최악이 된다. 현재 토트넘은 8위 에버턴(승점 59)과 동률을 이루고 있고, 9위 아스널(승점 58)1점차로 쫓기고 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토트넘은 9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토트넘의 현실적인 목표는 유로파리그 진출인데, 그마저도 가능성이 희박하다. 다음 시즌부터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가 창설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유로파리그는 6위까지 나갈 수 있게 됐다. 7위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를 뛰어야 한다.

토트넘의 현재 순위라면, 유럽 3티어 대회라고 할 수 있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참가해야 한다. 하지만, 토트넘이 최종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해 8위 이하로 추락한다면, 이마저도 불가능하다. 다음 시즌 손흥민을 유럽대항전에서 볼 수 없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제보> soccersjw@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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