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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드워드 감독 "양현종 잘했다…불운하게도 상대가 더 잘했다"

작성일: 2021.05.20 12:4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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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을 감쌌다.

양현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이 0-2로 져 패전투수가 됐다. 양현종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패전 기록이다.

이날 경기에서 양현종은 5회까지 병살타 3개를 유도하며 53구로 양키스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그러나 6회부터 흔들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5이닝을 던지고 6회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카일 히가시오카에게 볼넷을 줬고, 타일러 웨이드에게 1타점 적시 3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르메이휴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2실점 했다. 양현종은 보이트에게 볼넷을 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 후 우드워드 감독은 "정말 잘 던졌다"며 양현종을 칭찬했다. 이어 "5회에는 힘이 약간 떨어진 것처럼 보였다. 웨이드를 상대로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 상대 타자가 낮게 들어온 공을 잘쳤다"며 양현종 투구가 나쁘지 않았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양현종은 약한 땅볼을 많이 유도했다. 불운하게도 상대가 더 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양키스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는 9이닝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호투에도 상대의 완벽투에 패전 책임을 안을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양현종은 "1회부터 5회까지는 포수만 믿고 즐기면서 재미있게 던졌다. 6회 점수를 안 줘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볼넷도 안 주려고 하다보니 밸런스에 문제가 생겨 불리한 카운트로 갔고 볼넷, 장타를 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당연히 선발로 들어간다면 좋겠지만, 팀이 힘들 때 보탬이 되는 게 내 역할이다. 어떤 보직을 받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며 이후 등판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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