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클래스…최강 공격력 보스턴, 시즌 두 번째 무득점 패배
작성일: 2021.05.19 11:5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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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토론토는 8-0으로 이겼다. 류현진은 시즌 4승(2패)을 챙겼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95에서 2.51로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보스턴은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 0.264, 팀 출루율 0.326, 팀 장타율 0.446, 팀 OPS 0.772를 기록하고 있었다. 타율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2위, 출루율 6위, 장타율 1위, OPS 1위다. 압도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류현진을 만나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기회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했다. 류현진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이날 류현진 삼자범퇴 이닝은 세 번이었다. 대부분 이닝에서 주자가 출루했고, 주자를 깔고 공을 던졌다. 그러나 보스턴 주자들은 홈을 밟지 못했다.

1회에는 1사에 알렉스 버두고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JD 마르티네스를 우익수 파울플라이, 잰더 보거츠를 삼진으로 막았다. 2회와 3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류현진은 4회 선두타자 버두고에게 우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에 섰다. 류현진은 마르티네스를 3루수 땅볼로 막았다. 보거츠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유격수 보 비솃이 실책을 저질렀고 1사 1, 3루가 됐다. 실점 위기에서 류현진은 라파엘 데버스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뜬공으로 묶어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수비 도움을 받기도 했다. 선두타자 헌터 렌프로에게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2루타성 타구를 내줬다. 그러나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완벽한 펜스 플레이 후 2루로 던져 오버슬라이딩을 한 렌프로 저격에 성공했다. 이후 류현진은 마윈 곤잘레스와 보디 달벡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6회 선두타자 에르난데스를 만났는데, 유격수 비솃이 다시 실책을 저질렀다. 무사 1루에 류현진은 버두고, 마르티네스, 보거츠를 모두 범타로 막아 실책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비솃이 가진 마음의 짐을 덜어줬다. 류현진은 7회 삼진 하나를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을 이끌고 교체됐다. 토론토에 넘어간 흐름은 보스턴에게 돌아가지 않았고, 토론토가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리그 최강 공격력을 자랑하는 보스턴의 무득점 패배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두 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개막전에서 0-3으로 패했는데, 이후 단 한번도 무득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류현진이 보스턴의 침묵을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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