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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아닌 베티스…'방출 후보' 구보 노린다

작성일: 2021.05.23 09:1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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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보 다케후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11년 구보 다케후사(19, 헤타페)는 열 살 나이에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 위반으로 짐을 쌌다. FC 도쿄 산하 유스 팀에 새 둥지를 틀어야 했다.

이후 도쿄에서 3년간 플레이한 뒤 201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었다. 세계적인 빅클럽과 계약으로 축구계 이목을 단숨에 잡아챘다.

하나 다른 클럽과 마찬가지로 레알 역시 쿠보 같은 유망주를 영입해 1군에선 쓰지 않고 임대를 돌리다 선수 몸값이 오르면 매각하는 업무를 곧잘 진행한 팀이다.

쿠보도 이 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할 듯하다. 스페인 최대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지난 19일(이하 한국 시간) “레알이 올여름 헤타페로 임대시킨 왼발잡이 미드필더 구보를 방출할 확률이 높다"고 보도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이번 여름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22, 파리 생제르맹) 영입 자금 확보가 시급해 구보는 물론 루카 요비치, 다니 세바요스 등을 팔 가능성이 크다.

2019년 계약한 요비치는 현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분데스리가), 2017년 품에 안은 세바요스는 아스날(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각각 임대 보낸 상황.

이 같은 레알 움직임이 포착되자 타 구단 보드진 머릿속도 바삐 돌아가는 모양새다. 스페인 이적 뉴스 전문 매체 '토도 피차헤스'는 23일 "올해 라리가 6위에 오른 강호 레알 베티스가 구보를 노리고 있다. 젊은 일본인 미드필더에 헤수스 바예호(24, 그라나다)까지 묶어 주시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구보는 아직 레알에서 1경기도 뛰어본 적이 없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오른쪽 윙어, 중앙 미드필더로도 출장 가능하다. 좌우 가리지 않고 2선 전 지역을 두루 커버할 수 있는 재능으로 꼽힌다.

라리가 데뷔 초 '일본판 리오넬 메시'라는 평을 얻을 정도로 뛰어난 드리블 돌파와 볼 간수 능력을 지녔다. 올 시즌 헤타페 소속으로 17경기 1골 1도움을 거뒀다. 통산 라리가 성적은 72경기 6골.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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