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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이 꼽은 英 최고 유망주…"둘 다 맨체스터 소년"

작성일: 2021.05.24 06:2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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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퍼거슨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알렉스 퍼거슨(79)은 잉글랜드 최고 영플레이어를 꼽아달라는 말에 2명을 언급했다.

공교롭게 둘 모두 맨체스터 지역을 연고로 둔 클럽 소속. 윙어라는 공통점도 있었다.

메이슨 그린우드(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필 포든(20, 맨체스터 시티)이 영예를 안았다.

퍼거슨은 지난 22일(한국 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 바이블' 인터뷰에서 "현시점 가장 뛰어난 잉글랜드 젊은 피로 그린우드를 꼽고 싶다. 지극히 내 의견이다. 내가 보기에 그는 세계 톱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는 재능"이라고 답했다.

"위대한 스트라이커는 냉철하다. 골문 앞에서 극도로 차분하다. 그린우드에게도 그런 냉정함이 엿보인다"면서 "당최 두려움이 없다. 슈팅도 늘 낮게 위력적으로 깔리고. 언제나 골 포스트 가까이에 자리할 뿐더러 심지어 (아직도) 어리기까지 하다"고 덧붙였다.

포든도 입에 올렸다. 맨시티 레전드 다비드 실바(35, 레알 소시에다드) 대체자로 올 시즌 손색없는 활약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포든은 맨체스터에서 나고 자란 로컬 유스다. 올해 정말 굉장한 활약을 펼쳤다. (스페인으로 떠난) 실바를 멋지게 대체하고 있지 않나. 이상 둘이 잉글랜드에서 가장 뛰어난 영건으로 보인다"고 힘줘 말했다.

▲ 잉글랜드 U-21 대표 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필 포든(왼쪽)과 메이슨 그린우드
최근 영국을 중심으로 현대 축구 역대 최고 감독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 퍼거슨 인터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팬들도 반색한다. 노감독 입에 박지성(40)과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긍정적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퍼거슨은 옛 제자 박지성을 가리켜 "가장 과소평가 받은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바르셀로나와 붙은 2011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착으로 "박지성에게 리오넬 메시 맨마킹을 맡기지 않은 게 (전술적) 실수"라고 술회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도 "내가 지금도 현역이었다면 지도해 보고픈 토트넘 선수가 셋 있다. 델레 알리와 해리 케인, 그리고 손흥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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