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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DH 규정이 만든 진기록… 62구로 완투한 ML 투수

작성일: 2021.05.28 11:5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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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 로키스 투수 헤르만 마르케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바뀐 더블헤더 규정으로 진기록이 탄생했다.

콜로라도 로키스 투수 헤르만 마르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뉴욕 메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홈런) 6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단 68구로 6이닝을 막는 효율적인 피칭을 했으나 3회 호세 페라자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1점을 내줬다. 그리고 이 점수로 인해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이날 경기는 더블헤더로 치러졌는데 메이저리그는 지난해부터 선수 체력 안배를 위해 더블헤더를 7이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마르케스는 62구로 6이닝을 던졌고 7회말 없이 메츠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나면서 완투패를 기록했다.

메츠 선발 마커스 스트로맨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에드윈 디아스가 7회초를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메츠와 콜로라도는 똑같이 3안타 씩만 치며 투수전을 펼쳤는데 결국 페라자의 홈런 한 방이 마르케스를 울리고 말았다.

다만 지난달 매디슨 범가너가 더블헤더에서 7이닝 무실점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것은 공식 인정받지 못한 것과 달리 7이닝 완투는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완투는 노히터와 달리 9이닝을 채울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9이닝 풀 경기에서 최소 투구수 완투를 펼친 투수는 애런 쿡으로 2007년 7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9이닝 동안 74구를 던져 완투를 기록했다. 그는 2008년에는 79구로 9이닝 완봉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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