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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오리온에 재역전승…30승 선착, 단독 선두

작성일: 2016.01.30 15:5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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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양체, 신원철 기자] 공동 선두의 맞대결다운 뜨거운 경기였다. 오리온이 3쿼터까지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끌려 가다 4쿼터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모비스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 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원정 경기에서 80-75로 이겼다.

오리온은 김강선과 조 잭슨, 허일영과 이승현, 장재석으로 베스트 5를 꾸렸다. 제스퍼 존슨을 시즌 대체 선수로 영입하려고 했지만 kt 역시 가승인을 요청하면서 규정에 따라 외국인 선수 1명으로 모비스전을 치르게 됐다. 모비스는 양동근과 전준범, 송창용과 함지훈, 아이라 클라크를 먼저 코트에 내보냈다.

모비스가 1쿼터를 21-14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함지훈과 클라크가 16점을 합작했다. 턴오버가 5개나 나왔지만 리바운드에서 14-4로 앞선 것이 컸다. 2쿼터 들어 오리온은 잭슨이 득점에 집중하고 최진수의 3점슛이 터지면서 34-34 동점을 이뤘다. 전반은 36-36으로 끝났다.

양동근의 활약으로 모비스가 3쿼터 리드를 되찾았다. 양동근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7점을 몰아 넣었다. 3쿼터 종료 1분 30여초 전에는 오리온의 장신 포워드 숲을 헤치고 레이업을 올려놓았다. 이 득점으로 63-51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 잭슨의 버저비터 3점슛이 터졌지만 리드에 영향은 없었다. 모비스가 65-56으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모비스 쪽으로 기우는 듯했던 경기는 4쿼터 들어 시소게임으로 변했다. 공동 선두의 맞대결답게 싱겁게 끝나지 않았다. 오리온이 4쿼터 잭슨-장재석의 콤비 플레이로 빠르게 점수 차를 좁혔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모비스의 턴오버를 유발한 뒤 장재석의 골 밑 득점으로 68-67,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함지훈이 파울 트러블에 빠지자 골 밑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이승현이 함지훈을 압도했다. 경기 종료 4분 전에는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이 3점슛을 터트려 73-67로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모비스는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빅터와 전준범이 차곡차곡 점수를 뽑으며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43초 전 송창용의 3점슛으로 재역전했다. 함지훈의 어시스트를 받은 빅터가 종료 10초 전 골 밑 득점으로 3점 차를 만들고, 수비에 성공하면서 모비스가 승리를 낚았다. 

[사진] 모비스 양동근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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