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은 물론 절대 강자 수식어도 잃은 와이드먼은 락홀드와 재대결을 요구한다. 여론도 락홀드의 1차 방어전 상대로 와이드먼을 지목한다. 락홀드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려는 자세다.
락홀드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격투기 방송 프로그램 'MMA Hour'에 출연해 타이틀 1차 방어전 상대로 와이드먼이 지목되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모든 조짐이 와이드먼을 가리킨다. 좋은 선택은 아닌 거 같은데 와이드먼이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하나님의 뜻도 아니고 불행 끝에 오는 축복도 아니다. 내가 와이드먼보다 낫다는 건 단순한 사실 아닌가. 또 이겨 버리고 그때는 느낌표를 찍어 주겠다."
"신앙심이 깊은 건 안다. 아마 '모든 일에는 일어나는 이유가 있다'고 믿나 보다. 지난 경기 패배로 발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와 같이 케이지에 다시 들어간다면 (저번처럼) 패 주겠다."
"(와이드먼과 경기 전) 캠프는 최악이었다. 목을 심하게 삐어 거의 3주 동안 아무것도 못했다. 스파링은 대회 3주 전에 시작했는데 이후 (포도상구균에) 감염되고 무릎까지 다쳤다. 이게 격투 인생이다. 항상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도 마지막에 이기면 된다."
미국 언론은 다음 달 28일 열리는 UFN 83 메인이벤트에서 경기하는 앤더슨 실바와 마이클 비스핑의 승자나 비토 벨포트를 와이드먼과 함께 락홀드의 1차 방어전 상대 후보로 꼽는다. 벨보트는 2013년 락홀드에게 최근 마지막 패배를 안긴 파이터다.
와이드먼과 재대결을 꺼린 락홀드는 위 선수들과 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지금 싸워서 돈 벌 준비가 됐다. 돈이면 된다. 실바와 경기는 기대된다. 벨포트와 대결도 흥미롭지만 지금 당장은 안된다. 와이드먼을 영원히 눕혀 놓고 생각하려 한다."
정황상 락홀드가 가장 붙고 싶어하는 상대는 벨포트다.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 계정에 "2년 전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 싶다. 먹어 치우고 싶다"며 벨포트를 도발했다. 챔피언으로부터 도전을 받는 벨포트는 곧장 "내 머리는 잘 붙어 있다. 경기하자"고 응수했다.
락홀드는 이 사실에 대해서도 말했다. "내 상대로 벨포트를 요구한 게 맞다. 그런데 UFC에서 벨포트에게 당장 타이틀 샷을 줄 수가 없었다. 맞다. 나는 벨포트가 타이틀 샷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는 신경도 안 쓴다."
"만약 벨포트가 자카레 소우자를 이기면 그때 붙겠다. 소우자는 나와 멋지게 경기한 친구다. 벨포트는 소우자를 못 이긴다. 벨포트는 펀처스 챈스 뿐이지 않나. 하지만 비토가 어떻게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와이드먼과 경기를 안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락홀드는 또 한 선수를 거론했다. UFN 55에서 길로틴 초크로 제압한 적이 있는 마이클 비스핑이다. 락홀드는 "거짓말 안 보태고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인터뷰를 끝냈다.
[사진] 루크 락홀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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