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이의리, 제2의 류현진·김광현 기대…"韓야구 굵직한 선발 생겨야"
작성일: 2021.06.16 14:4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김경문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이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KBO 야구회관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한 배경을 밝혔다. 이번 대표팀 발탁에는 한국 야구의 현재와 미래를 향한 고민이 함께 담겨 있었다.
가장 큰 아쉬움은 왼손 투수, 그리고 국제대회용 선발투수의 부족이다. 기존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 류현진(토론토),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양현종(텍사스)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방침으로 일찍이 대회 합류가 어려워진 가운데 대체자를 찾기 쉽지 않았다. 또 오른손 투수까지 넓혀서 봐도 6~7이닝을 맡길 수 있는 에이스가 마땅하지 않았다. 한국야구의 냉정한 현실이었다.
19살 신인 이의리(KIA 타이거즈)는 김 감독의 현재 고민과 미래를 향한 기대가 담긴 선택이었다. 이의리는 차우찬(LG)과 함께 왼손 투수로는 '유이'하게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전 포지션을 통틀어 유일한 신인 선수이기도 했다.
이의리는 데뷔 첫해부터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차며 KIA의 미래 좌완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10경기, 2승2패, 50이닝, 평균자책점 4.50. 프로 무대를 장악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성적이지만, 구위 자체가 빼어나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이어 왼손 투수 구성과 관련해 "마음 같아서는 좌완을 3명 정도 뽑고 싶었다. 구창모(NC)가 빠진 게 감독으로서 마음이 아프다. 구창모가 들어오고 차우찬, 이의리까지 3명 생각했다. 구창모가 생각보다 날짜가 늦어졌다"고 밝혔다.
한국 야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말을 덧붙였다. 김 감독은 "한국 야구가 이번 올림픽만 아니라 계속 국제대회가 있다. 선발이 약한데 불펜으로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 빨리 한국야구도 굵직한 선발이 생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이의리가 도쿄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을 잇는 좌완 에이스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KBO, 김민경 기자/송승민 영상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