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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빈자리 느껴지네…"케인 플레이메이킹 버려야"

작성일: 2021.06.19 08:1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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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경기 연속 교체 사인을 받은 해리 케인(왼쪽에서 셋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제 막 2경기 뛰었을 뿐이지만 해리 케인(27, 토트넘 홋스퍼) 부진이 심상찮다.

2경기 연속 득점 없이 교체됐다. 수치보다 내용이 더 우려스럽다. 올해 토트넘에서 보인 날카로운 결정력, 플레이메이킹이 실종됐다.

2선에서 뛰는 라힘 스털링, 메이슨 마운트, 필 포든과 호흡이 뻑뻑하다. 하프 스페이스, 파이널 서드에서 동선이 맞물리고 동료 침투 타이밍에 맞춘 후속 플레이가 깔끔하지 못해 위협적인 장면 연출에 애를 먹고 있다.

이 탓에 잉글랜드 경기력도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0) 감독을 성토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애초 유로 2020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 잉글랜드지만 조별예선부터 물음표가 진하게 달렸다.

'CBS스포츠'는 19일(한국 시간) "케인이 전통의 라이벌 스코틀랜드와 홈 경기서 골 가뭄을 끊지 못했다"면서 "0-0 무승부보다 잉글랜드 공격진 부진을 살피고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케인이 시발점 노릇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이날도) 포든, 마운트가 충분히 점유할 수 있는 공간에 뛰어들어 동선이 겹치는 장면이 꽤 나왔다. 공을 쫓을 때도 스코틀랜드 센터백 키어런 티어니(24, 아스날)와 속도전에서 고개를 떨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체는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 이름을 언급했다. 케인이 대표 팀 동료와 유기적인 호흡을 보이려면 어느 포인트에서 '변화'를 줘야 하는데 그 힌트를 손흥민에게서 얻을 수 있다는 말씨였다.

"유로 대회 부진이 몸상태 이상에 있는 게 아니라면 케인은 변해야 한다. 토트넘에서 증명한 뛰어난 플레이메이킹은 손흥민과 텔레파시로 불릴 만큼 원활한 파트너십에서 비롯된 것이다. 손흥민은 시즌 초 놀라운 피니시 능력(exceptional finishing)으로 케인 도움 수를 늘려 줬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돌고 있지만) 실제 맨시티에 합류하기 전까진 스털링과 그 정도 호흡을 못 보일 것이다. 그렇다면 정통 9번 스트라이커로서 기본으로 돌아가는 게 합리적"이라며 골잡이로서 역할에 더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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