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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작심발언 "토트넘, 성공한 역사 없는 팀"

작성일: 2021.06.20 18:23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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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생활을 돌아봤다. 성공한 역사가 없던 팀에서 불가능한 임무였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2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GQ'와 인터뷰에서 "언제나 올바른 프로젝트를 선택하지 못했다. 가끔 실수를 했고, 안 되는 방법으로 팀을 이끌기도 했다"고 말했다.

2019년 11월 지휘봉을 잡았던 토트넘은 시절은 "과거와 다른 일을 했다. 새로운 전환 시점에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했고, 성공의 역사가 없던 토트넘에 부임했다. 사람들은 불가능한 미션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FC포르투에서 미니 트레블을 달성한 뒤에, 2004년 첼시에 부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대륙식 축구'를 접목해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세계 최고 명장 반열에 올랐다. 인터밀란(2008년), 레알 마드리드(2010년), 첼시(2013년)에서도 어떻게든 트로피를 가져왔다.

하지만 첼시에서 경질 뒤에 내리막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뒤에 좀처럼 암흑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지만, 이름값에 맞는 성과는 없었다.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뒤에 트로피를 원했던 토트넘에서도 수비적인 '구식 축구' 불명예만 안은 채 전격 경질됐다. 프리미어리그 개편 뒤에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토트넘을 '성공의 역사가 없었다'고 꼬집은 셈이다.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에 곧바로 AS로마에 부임했다. 로마 감독도 '불가능한 미션'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나의 성공을 측정하는 방식은 오직 승리다. 이번에도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싶다. 난 로마에 감정이입을 했고, 내 열정을 다시 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경질 뒤에 마땅한 사령탑을 찾지 못하고 있다.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유력했지만 젠나로 가투소 감독으로 선회하면서 틀어졌다. 가투소 감독과 2년 합의설이 있었지만, 토트넘 현지 팬 반발로 무산된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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