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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넷플릭스와 손잡다…할리우드가 주목한 까닭

작성일: 2021.06.22 17:43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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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스필버그.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스티븐 스필버그가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 전통적인 극장의 가치를 강조해 온 할리우드의 대표 영화감독이 세계 최대 OTT와 함께하기로 한 것이다.

21일(현지시각) CNN등 미국 언론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이끄는 영화 및 TV드라마 제작사 앰블린 파트너스가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측은 파트너십을 맺았다고 전격 발표하면서 앰블린 파트너스가 향수 여러 편의 장편 영화를 제작해 넷플릭스에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할리우드 제작사와 넷플릭스의 파트너십 체결은 더이상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는 할리우드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 기업이 영상문화산업의 공룡으로 성장한 가운데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대중영화 감독으로 평가받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함께하게 된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죠스', '쥬라기 공원', 'E.T'와 '레이더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히트작을 연출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그간 넷플릭스 영화를 아카데미 수상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2019년 인터뷰에서는 "큰 스크린이든, 작은 스크린이든 진정 중요한 것은 위대한 이야기에 누구나 닿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며 달라진 다소 달라진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공식입장을 통해 "스토리텔링이야말로 영원히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일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이야기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에게 다가갈 놀라운 기회를 얻게 되리라는 사실이 분명했다"고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사란도스와의 협업을 밝히게 된 소감을 밝혔다. 스필버그 감독은 동시에 유니버설 픽쳐스 등 오랜 파트너들과도 협업을 유지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드 사란도스는 "스티븐은 창의적인 선구자이자 리더"라며 "우리는 그의 제작사와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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