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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가 원하기 시작했다, KIA 전력강화에 본격 손 뻗나

작성일: 2021.06.27 11: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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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 윌리엄스 KIA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도 전력 강화 시장에 나설까.

KIA는 26일 기준 25승41패로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애런 브룩스, 다니엘 멩덴이 나란히 팔꿈치 근육 부상으로 빠져 있고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는 부진에 허리 부상이 겹치면서 2군으로 내려갔다. 여기에 최형우, 박준표 등이 이탈 중이고 나지완, 류지혁, 박찬호는 갓 재활조에서 돌아왔다.

이처럼 전력이 타팀에 비해 너무 떨어지다 보니 6월 추락(6승15패, 월간 승률 최하위)도 날개가 없다. 국내 선발진 중에서는 최근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임기영이 그나마 제 몫을 하고 있다. 이민우는 25일 경기에서 4이닝 7실점을 하고 26일 2군으로 내려갔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해 KIA를 맡은 뒤로 전력 강화에 대한 바람을 강하게 표현한 적이 없다. FA 영입 없이 올해는 양현종까지 메이저리그로 떠났지만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만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 때문에 성적에 육성까지 떠맡아 어깨가 무거웠다.

그래서일까. 윌리엄스 감독은 26일 처음으로 트레이드, 외국인 선수 교체에 대한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많은 제안을 하기는 했다. 프런트에서도 생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잘하기 위해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외에도 좀 더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다만 "개인적으로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 내년, 그 이후에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생각하는 것"이라며 트레이드가 지난해와 같이 당장 1군 경기를 치르기 위한 근시안적인 계획이 아니기를 바랐다.

이어 외국인 선수 교체에 대해서도 " 외국인 선수들은 국내 선수들보다는 바뀌는 일이 자주 있고 익숙하다. 외국인 선수 교체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KIA는 외국인 선수 후보 본격 리스트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들어 각팀이 외국인 투수와 타자를 교체하며 승부수를 걸고 있다. 삼성과 한화는 25일 트레이드를 하기도 했다. 시즌 중반이 되면서 각팀이 시즌 중 필요한 전력을 찾아 시장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KIA도 감독의 요청을 받아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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