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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병살→노시환 병살, 점수 대체 어떻게 내요?…한화에서 샌 바가지, 대표팀서도 샜다

작성일: 2026.09.25 22:12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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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시환 ⓒ연합뉴스
▲ 노시환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기껏 출루해 봤자 소용없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시 도요하시 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0-5로 완패했다.

이날 한국은 김도영(3루수)-김주원(유격수)-노시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준순(2루수)-윤동희(우익수)-조형우(포수)-박재현(좌익수)-김지찬(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소형준이었다.

타자들이 경기를 통틀어 총 4안타를 합작하는 데 그쳤다. 김주원이 3타수 2안타, 노시환과 박준순이 각 3타수 1안타를 만든 게 전부였다. 일본 선발투수 히구치 신에게 7이닝 무실점으로 봉쇄당했다. 힘겹게 출루한 뒤에도 기회를 이어갈 순 없었다. 병살타가 3개나 나와 흐름이 확 끊겼다. 그중 2개는 노시환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 노시환 ⓒ연합뉴스
▲ 노시환 ⓒ연합뉴스

1회초 김도영이 초구를 쳐 2루 뜬공으로 아웃된 뒤 김주원이 좌전 안타를 선보였다. 1사 1루서 노시환이 4구째를 노렸다가 4-6-3 병살타를 기록했다. 허무하게 이닝이 종료됐다. 2회초와 3회초는 삼자범퇴였다. 3회말 소형준이 3실점(2자책)해 한국은 0-3으로 뒤처졌다.

4회초 김도영이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으로 물러났다. 이어 김주원이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다시 1사 1루. 그러나 노시환이 또 병살타를 쳤다. 1-4-3 병살로 3아웃이 채워졌다.

여전히 0-3이던 5회초엔 문보경의 좌익수 뜬공, 박준순의 좌전 안타로 1사 1루가 됐다. 이번엔 윤동희가 4-6-3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 노시환 ⓒ곽혜미 기자
▲ 노시환 ⓒ곽혜미 기자

6회초는 삼자범퇴였고 6회말 조병현과 박영현이 점수를 허용해 0-5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7회초 2사 후 노시환이 좌전 안타를 생산했으나 문보경의 좌익수 뜬공으로 더 나아가진 못했다. 8회초와 9회초는 다시 삼자범퇴였다. 일본에 손쉽게 승리를 내줬다.

만약 경기 초반 병살타 대신 출루에 성공해 히구치를 흔들었다면 어땠을까. 적어도 팀 영봉패는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노시환의 연타석 병살타가 더욱더 씁쓸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한화 이글스의 주축 타자인 노시환은 올해 정규시즌 병살타 16개로 KBO리그 전체 타자 중 5위에 올라 있다.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일전이었던 이번 일본전에서도 병살타로 고개를 떨궜다.

▲ 왼쪽부터 노시환, 김도영 ⓒ곽혜미 기자
▲ 왼쪽부터 노시환, 김도영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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