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김서형 "이보영과 동질감 느껴, 케미 안 좋을 수 없었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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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마인'(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을 마친 김서형은 2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김정화 씨를 만나면 그렇게 절절했다. 정화 씨는 이런 역할을 해본 적이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런지 첫 촬영 때부터 정말 몇 개월 만난 것처럼 연기했다"고 말했다.
극 중 김서형과 김정화의 멜로는 애틋하고 애달팠다. 현실에 부딪혀 이뤄질 수 없었던 두 사람이 함께하는 신은 안방극장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김서형은 상대 배우인 김정화 덕분에 더욱이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정화 씨가 준비를 많이 해오셨어요. 김정화 씨와 첫 장면부터 손을 잡았는데, 거리낌이 없더라고요. 저희는 첫 촬영부터 서로 안아주고 시작했어요. 정화 씨와 눈과 눈으로 충분히 연기를 할 수 있어서 고마웠죠."
김서형은 배우 출신 효원가 둘째 며느리인 서희수 역의 이보영과는 끈끈한 워맨스를 선보였다. 김서형은 "보영 씨와 나이 차는 있지만 우리 때 이야기를 자주 했다. 동질감이 있었다. 90년 초에 방송국에 들어와서 겪은 저만의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보영 씨의 경험과 비슷한 게 많았다. 보고만 있어도 어떻게 버텨왔는지 보인다. 케미스트리가 안 좋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카덴차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진 주집사 역의 박성연도 언급했다. 김서형은 "'마인'에는 (박)성연 씨를 포함해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분들이 많이 계셨다. 매체를 옮겨오신 것 자체가 쉽지 않지 않나. 그간의 마음들을 아니까 (연기 리액션을) 안 줄 수가 없었다. 제가 선택한 길에서 버티고 있는 나로서 이분들을 보면 저절로 케미스트리가 생겼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박혁권 선배님, 박원숙 선생님도 그런 시간을 보내오신 분들이다. (차)학연 씨나 (정)이서 씨 같은 후배들도 다 같은 과정에서 버티는 거라고 생각한다. 안 좋은 소리를 들어도 해맑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더라. 모든 배우들과 모든 스태프분들, 삼박자가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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