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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훈-김선형 시너지 효과, SK 삼성전 연패 탈출

작성일: 2016.02.04 20:4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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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SK가 올 시즌 삼성전 첫 승을 따냈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박승리가 리바운드 21개를, 변기훈과 김선형이 어시스트 11개를 합작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상무 제대 후 3번째 경기를 치르는 변기훈은 한층 넓어진 시야를 자랑했다. 어시스트 8개로 개인 1경기 최다 기록을 썼다. 

서울 SK 나이츠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 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경기에서 86-69로 이겼다. 마지막 맞대결 승리로 삼성전 5연패를 끊었다. 지난달 13일 원정 경기에서 당한 19점 차 역전패도 설욕했다.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앞서 열린 SK전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9.3득점 16.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모든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20-20도 두 번이나 나왔다. 예년보다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SK는 여전히 장신 포워드를 여럿 보유했고, 데이비드 사이먼이 있어 골 밑에서 경쟁력을 갖는 팀이지만 라틀리프만큼은 통제하지 못했다.

4일 경기에서도 라틀리프는 2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 주 득점원 문태영은 19점을 넣었다. SK는 대신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와 상대 앞 선 수비에 주력했다. 김선형과 변기훈이 함께 뛰면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

변기훈이 리딩 보조를 해 주자 김선형은 더 자유로워졌다. 경기 종료 4분 전에는 특유의 '에어쇼'로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를 만들었다. 점수는 77-61로 벌어졌다.

사이먼은 라틀리프를 상대로 자존심을 살렸다. 25득점 12리바운드로 두 개 부문 모두 라틀리프에게 앞섰다. 박승리는 감각적인 위치 선정으로 공격 리바운드 3개를 기록하는 등 리바운드 8개를 잡았다.

삼성은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제 몫을 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약했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국내 선수들의 기여가 적었다. 라틀리프와 문태영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리바운드는 9개에 그쳤다.

[사진] SK 변기훈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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