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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34살 메시 원클럽맨으로 남나…재계약 유력

작성일: 2021.07.14 16:00 박대현 기자, 이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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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리오넬 메시(34)와 바르셀로나 재계약이 가까워졌습니다.

라리가 사무국이 차기 시즌 메시의 선수 등록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내년에도 캄 노우 잔류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유력 스포츠 신문 '아스'는 지난 12일(이하 한국 시간) "다음 시즌 메시의 선수 등록이 승인됐다"면서 "라포르타 회장과 메시 측이 이른 시일 안에 공식 발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 팀 '라마시아' 출신으로 2003년 프로 데뷔 후 한 번도 카탈루냐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엔 호나우지뉴의 등 번호 10번을 물려받았고 차비, 이니에스타, 수아레스와 바르셀로나 황금기를 구축했죠.

▲ 리오넬 메시
그러던 메시가 지난해 여름 구단에 이적을 요청하면서 세계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바이아웃을 놓고 법정 다툼 가능성이 빚어지는 등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죠.

하지만 메시가 2020-21시즌 종료 후 거취를 결정하기로 일단락하면서 동행을 이어 갔습니다.

현재 메시는 무소속입니다. 지난 1일자로 계약이 끝나 FA 신분이죠. 하지만 '친 메시계'로 분류되는 라포르타 회장이 복귀하면서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졌고, 큰 틀에서 합의는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간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에 집중하느라 계약 문제를 뒤로 미뤘는데요. 일생일대 목표로 여긴 국가대항전 메이저 트로피를 마침내 거머쥐고 MVP까지 따내면서 메시는 명실상부 역대 최고 선수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이제 홀가분하게 재계약에 집중할 환경이 마련된 것이죠.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 악화와 선수단 고임금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라리가가 제안한 연봉 상한선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하지만 움티티와 그리즈만, 뎀벨레, 쿠치뉴 등을 올여름 이적 시장에 내놓으면서 구단 살림에 숨통을 틔우려 합니다. 아스 역시 "대략적인 교통정리가 이뤄져 메시는 내년에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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