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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챔스는 힘들까요…힘 못쓰는 '벵거의 후예들'

작성일: 2021.07.14 15:40 박대현 기자, 나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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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나용균 영상 기자]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약 한 달 앞둔 가운데 아스날이 시즌 첫 친선 경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리그 3위에 오른 하이버니언과 만났는데요. 불안한 경기력 끝에 1-2로 져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전반 라인업은 신예를 위주로 꾸렸습니다. 오바메양과 윌리안, 콜라시나츠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20대 초반 젊은 피를 기용했습니다. 이 중 리스 넬슨만이 제 몫을 해줬을 뿐 모두 실망스런 내용을 보여 아르테타 감독 시름을 깊게 했습니다.

전반 4분 은케티아가 훌륭한 전방 압박으로 볼을 탈취했지만 1대1 찬스를 놓쳤습니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19살 골키퍼 오콩코는 전반 21분 어이없는 실책으로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줬죠.

▲ 아스날 미겔 아르테타(왼쪽) 감독
전반을 0-1로 마친 아르테타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주전급 선수를 대거 투입했습니다. 라카제트, 스미스로우, 파티, 페페 등 6명을 교체해 변화를 꾀했죠.

제 전력을 가동한 아스날은 후반 들어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파티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했고 뒤이어 스미스로우의 위협적인 뒤 공간 침투도 빛을 발했습니다. 팀 내 유망주들도 1군 베테랑과 손발을 맞추면서 서서히 자신의 잠재성을 드러 냈습니다.

하지만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내줬습니다. 스미스로우가 만회골로 점수 차를 좁히긴 했지만 스코어를 뒤집는 덴 실패했습니다.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과 수비진의 잦은 실수 등 지난 2시즌간 아스날을 괴롭힌 문제점이 반복돼 팬들 우려를 샀습니다.

아스날은 최근 2시즌 연속 리그 8위에 그쳐 챔스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이 탓에 올여름 사실상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 보강을 노리는데요. 

트리피어(풀백) 쿤데(센터백) 로카텔리(중앙 미드필더) 매디슨(공격형 미드필더) 등 수많은 후보가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누노 타바레스를 제외하면 영입 소식이 요원합니다.

2004년 사상 첫 무패 우승으로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로 쓴 명문 거너스가 과연 올 시즌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아스날은 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레인저스, 26일 인터 밀란과 친선경기를 이어 가며 최종 담금질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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