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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홈 전광판에 라멜라 등장…'정말 안녕 토트넘'

작성일: 2021.07.26 07:26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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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비야가 홈 구장 전광판에 라멜라 사진을 테스트하고 있다. 입단이 임박했다 ⓒ스퍼스 웹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세비야 홈 구장에 에릭 라멜라(29) 얼굴과 유니폼이 포착됐다. 정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 등을 포함한 현지 다수 매체는 26일(한국시간) "라멜라는 이미 토트넘을 떠나 세비야에 왔다. 호텔에서 세비야 홈 경기장으로 이동했다. 곧 공식 발표를 할 전망이다. 계약 기간은 3년"이라며 세비야 훈련장으로 들어가는 사진이 포착됐다.

라멜라는 2013년 AS로마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가레스 베일의 11번을 받고 토트넘 미래로 평가됐다. 당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조합에 라멜라를 배치했다.

2015년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했을 때도 주전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컵 대회에 활용했고, 라멜라를 중요한 경기에 썼다. 하지만 장기 엉덩이 부상을 당하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토트넘 핵심을 넘어 '월드클래스'로 성장하는 동안, 라멜라 경기력은 올라오지 않았다. 주전보다 로테이션 빈도가 많아졌다. 조제 무리뉴 감독 시절에는 역습 템포 지연, 동료에게 패스를 하지 않는 등 비판을 받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해 여름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주도 아래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하고 있다. 계약 기간 1년 남은 선수들을 빠르게 처분하고 새로운 스쿼드를 꾸린다. 라멜라도 그 중 한 명이었다. 

내년이면 자유계약대상자(FA)로 이적료를 받을 수 없다. 토트넘은 마지막 기회에 배팅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유럽 축구 시장이 얼어붙어 스왑딜에 현금을 얹혀 강행하기로 했고, 세비야 유망주 브리안 힐과 트레이드에 성공했다.

토트넘 전문 매체 '스퍼스웹'에 따르면, 세비야는 라멜라 영입 발표에 분주하다.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홈 경기장 전광판에 흰 유니폼과 라멜라 사진을 테스트하면서 입단 준비에 한창이었다. 매체는 "라멜라가 세비야 홈 경기장 스크린에 공개됐다"라며 토트넘과 완전한 작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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