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도쿄]‘220㎏까지 들었지만…’ 진윤성의 아름다운 도전…韓 역도, 노메달 마무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진윤성은 3일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역도 남자 109㎏급 결선에서 인상 180㎏을 들어올린 뒤 용상 220㎏을 성공시켜 합계 400㎏를 기록했다. 용상에서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까지 세우며 힘을 쏟았지만, 최종 6위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역도도 노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진윤성은 인상 1차 시기에서 180㎏을 가볍게 들어올렸다. 그리고 다른 경쟁자들의 성공 여부를 지켜보며 다음 무게를 고민한 뒤 185㎏을 택했다.
결과는 아쉬웠다. 역기를 머리 위로 들었지만, 끝내 일어서지 못하면서 2차 시기는 실패로 끝났다.
3차 시기는 더욱 안타까웠다. 진윤성은 2차 시기와 같은 무게인 185㎏을 들어올렸다. 그런데 왼쪽 팔꿈치가 구부려졌다는 심판진의 판단으로 성공이 인정되지 않았다.
아쉽게 인상을 마무리한 진윤성은 용상 1차 시기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인 220㎏을 힘차게 들어올렸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225㎏을 실패한 뒤 3차 시기에선 2㎏을 늘렸다가, 3㎏을 더 추가해 230㎏로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역시 무게를 들지 못하면서 도전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역도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하나도 수확하지 못하게 됐다. 앞서 남자 67㎏급 한명목과 96㎏ 유동주 그리고 여자 55㎏급 함은지와 76㎏급 김수현, 87㎏급 강윤희, 최중량급(87㎏ 이상) 이선미가 아쉽게 물러난 뒤 진윤성마저 메달권으로 들지 못하면서 노메달로 도쿄올림픽을 마무리했다.
남자 선수의 메달 획득도 다음으로 미뤘다. 한국남자역도는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사재혁이 77㎏급 금메달을 따냈고, 뒤이어 김민재가 2012런던올림픽 94㎏급에서 8위를 기록했지만, 상위 선수들이 도핑 위반으로 메달을 박탈당해 은메달을 차지한 뒤 명맥이 끊겼다.
중학교 입학 후 당시 역도부 감독이었던 체육선생님의 권유로 역도를 시작하게 된 진윤성은 2019역도세계선수권에서 102㎏급 인상 금메달과 합계 은메달을 따내며 존재감을 알렸다.
다만 올림픽에선 109㎏급이 존재하지 않아 진윤성은 주종목을 뒤로하고 새 도전을 택했다. 체중을 늘려 이번 대회 109㎏급 출전권을 따냈다.
이처럼 의지를 불태운 진윤성은 그러나 익숙하지 않은 무게와 세계무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생애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다음으로 미뤘다.
관련 추천 기사
S1N1 관련 기사
-
[단독인터뷰②]파리? LA? 도쿄 정벌한 어펜져스는 자신감이 넘쳤다 “맏형만 함께한다면!”
2021-08-10
-
[단독인터뷰]‘금메달 4형제’ 펜싱 어벤져스가 뭉쳤다…“우리 이야기 궁금하시죠?”
2021-08-10
-
[SPO 도쿄]‘김세영-고진영 9위’ 여자골프, 메달 획득 좌절…우승은 美 코다(종합)
2021-08-07
-
[SPO 도쿄]‘골프 여왕’ 박세리가 본 도쿄올림픽 “압박감이 있었다…”
2021-08-07
-
[도쿄 인터뷰]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골프 여제' 박인비는 끝을 말했다
2021-08-07
-
[SPO 도쿄]‘골프 여제’ 박인비, 올림픽 2연패 실패…5언더파 중위권 마무리
2021-08-07
추천 콘텐츠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