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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은퇴 후 방송 생각도…'제2의 김연경' 쉽지 않을 것"('철파엠')

작성일: 2021.08.27 09:48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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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차진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매료시켰다.

김연경은 27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2020 도쿄올림픽 당시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라는 말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끝까지 간다는 심정"이라며 "평소 동료들을 짧고 굵게 격려하는 편이긴 하다. 이슈가 될 줄 몰랐는데 너무 큰 이슈가 돼서 얘기만 들어도 지금 손발이 오그라든다. 경기할 때는 제가 그런 얘기 한지도 몰랐다. 좀 그렇지 않나"라고 부끄러워했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연경은 "만감이 교차했다. 지금도 그 감정을 표현하기가 어렵다.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이때까지 고생한 게 새록새록 떠올라서 만감이 교차한다. 앞으로 후배들이 잘 해서 분위기를 이어가주길 바란다"며 "저같은 선수도 꼭 나와야 한다.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퇴 후 행보에 대해서는 "요즘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이 생겼다. 방송쪽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기도 하고, 배구 지도자나 행정에 대한 생각도 있다. 이것저것 다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방송 진출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어 "올림픽 기간 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전화 연결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이야기를 하고 소통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여자 배구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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